울산, ‘성남나이트데이’서 즐기는 불타는 금요일
울산, ‘성남나이트데이’서 즐기는 불타는 금요일
  • 강은정
  • 승인 2019.07.28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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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동 젊음의 거리 ‘클럽’ 변신
힙합가수 공연·저렴한 먹거리 인기
내달~10월까지 6차례 걸쳐 진행
상권 활성화·새로운 문화창조 기대
클럽형 도깨비야시장 준공식 및 성남나이트데이 개막식이 지난 26일 중구 젊음의 거리 내 호프거리 일원에서 열렸다. 박태완 중구청장, 신성봉 중구의회 의장, 중구의원, 상인 등이 준공 및 개막 축하 버튼터치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장태준 기자

클럽형 도깨비야시장 준공식 및 성남나이트데이 개막식이 지난 26일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다. 장태준 기자

  중구 젊음의 거리 내 호프거리 일원에서 열렸다. 박태완 중구청장, 신성봉 중구의회 의장, 중구의원, 상인 등이 준공 및 개막 축하 버튼터치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장태준 기자

울산시 중구 성남동 젊음의 거리가 ‘금요일밤 열기’를 가득 담아 클럽으로 변신했다.

울산시 중구는 지난 26일 젊음의 거리 내 호프거리에서 1천여명이 모인 가운데 상권 활성화와 놀이문화 정착을 위해 시행하는 ‘성남나이트데이’의 첫 행사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행사가 시작된 이날 오후 8시에는 호프거리 내 야외형 클럽 운영을 위해 올해 설치한 조명과 음향 시설 준공식도 진행됐다.

성남나이트데이는 젊음의 거리 구간 내 호프거리에서 상인들과 함께 특색있는 거리 문화를 만들기 위해 도시재생사업의 하나로 2016년부터 해오고 있다.

올해는 호프거리 전 구간에서 클럽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조명과 음향 시설을 조성해 더욱 더 뜨겁고 멋진 공연을 선사했다.

이날 성남나이트데이에는 가수 염따와 DJ RUA, DUO DJ JJ 등 유명 DJ와 힙합가수가 현장에서 다양한 퍼포먼스와 화려한 무대를 선보여 젊음의 열기가 넘치는 거리를 만들었다.

클럽형 도깨비야시장 준공식 및 성남나이트데이 개막식이 지난 26일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다. 장태준 기자
클럽형 도깨비야시장 준공식 및 성남나이트데이 개막식이 지난 열린 26일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다. 장태준 기자

대구에서 온 김성운(32) 씨는 “SNS를 통해 성남나이트데이가 열린다는 내용을 보고, 스트레스를 마음껏 풀기 위해 친구들과 함께 왔다”라며 “거리에서 클럽 행사가 열려서 그런지 즐겁고 신나는 하루였다”고 밝혔다.

호프거리 내 음식점 가운데 낭만포차, 갤러리아, 도야족발, 포차어게인, 모던주막, 52번길 생고기, 쿠로배트맨, 블랙세븐 등 8개 업소는 다양한 쿠폰 북 이벤트를 시행해 축제를 즐기기 위해 찾은 시민과 방문객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안주나 음료 등을 제공함으로써 상권 활성화를 도모했다.

젊음의 거리 김병인 상인회장은 “호프거리 내 클럽형 야시장 조성을 위한 시설을 준공한 만큼, 상인회원들이 힘을 모아 관광객 및 20~30대가 찾아오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면서 “성남나이트데이가 원도심의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성남나이트데이는 이날 첫 운영에 이어 8월 9일, 8월 23일, 9월 6일, 9월 27일, 10월 11일 등 모두 6차례에 걸쳐 진행하게 된다.

중구 관계자는 “성남나이트데이는 침체된 호프거리에 새로운 클럽문화를 조성함으로써 활력이 넘치는 거리로 만들어 가는 마중물”이라며 “앞으로 상인회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젊은이들에게 새로운 공간 새로운 문화가 창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조명과 무대 등의 클럽 운영에 따른 시설물들을 조성한 만큼, 이를 다양한 방면으로 활용해 여러 공연을 개최함으로써 호프거리 일원의 상권을 활성화 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강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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