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창출, 기업·협력사 공동 노력 필요”
“일자리 창출, 기업·협력사 공동 노력 필요”
  • 김지은
  • 승인 2019.07.28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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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인자위, 주력산업 일자리 분과위원회서 현안 논의
“지역 일자리 창출과 인력양성에 모기업과 협력업체,경제지원기관이 대응책 마련에 공동 노력해야 합니다.”

울산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울산고용노동지청과 공동으로 지난 26일 울산고용노동지청 3층 회의실에서 ‘2019년 제1차 울산지역 주력산업 일자리 분과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최근 노동시장의 급변과 글로벌 경기의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으며 조선업의 수주가 증가함에도 상존하는 인력수급 미스매치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 따라 해당 산업 위주의 분과위원회를 구성 해결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기업인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 현대자동차를 비롯한 각 사 사내협력사 대표, 고용부와 울산시, 중소벤처기업부 등 기업지원기관 등이 참여한 이날 회의에서는 정부 및 울산시 일자리 정책 추진현황, 울산지역 인자위 및 유관기관 지원사항을 소개했다. 또 조선, 자동차 등 업종별 일자리 창출 상생협력 방안 모색, 인력수급, 미스매치, 훈련수급 등 주요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고용부에서는 고용창출과 고용유지, 고용안정 위주의 정책소개와 실업급여제도, 노동시간단축, 고용정책 효과성 제고에 대해 산업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한편 애로사항 수렴을 통해 울산산업의 차별화된 지원 전략마련에 노력하기로 했다.

울산시에서는 기업과 구직자가 만족할 수 있는 기업지원과 고용알선을 위해 주요 정책인 울산일자리재단 설립과 노사상생형 지역일자리 컨설팅사업, 주력산업 우수 기술인력양성사업, 조선업 기능인력 양성 및 지원사업 등을 소개하고 노사민정이 함께 노력해 경제위기를 극복하자고 했다.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은 기능인력 수급해결을 위해 모기업은 물론 대표협력사와 함께 자체훈련계획과 정부 컨소시엄프로그램 활용을 통해 인력양성에 노력하고 있지만 근로환경과 임금 등 수급차이로 여전히 미스매치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며 경제주체의 노력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상생협력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전국 주요 거점별 채용박람회를 통해 우수인력채용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했다.

특히 이들 협력사 대표들은 주 52시간 시행과 인재채용에 중소기업의 한계를 피력하며 정부의 밀착되고 현실성 있는 제도개선은 물론 모기업의 다양한 지원책을 요구했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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