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지역 전문대학과 협약을 맺고 직업교육 활성화에 앞장선다.
울산시는 25일 오전 시청 본관 7층 상황실에서 울산과학대학교, 춘해보건대학교와 ‘지역 맞춤형 평생직업교육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재직자·자영업자·소상공인·취약계층 등 다양한 수요자들의 접근성을 높여 지속 가능한 평생직업교육 문화를 조성하고, 지역 맞춤형 평생직업교육 프로그램 제공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3개 기관은 △‘울산지역 직업교육 거점센터’ 구축 및 운영 △공동 교육과정 개발 및 인적?물적 자원 공동 활용 △산학관 협력을 통한 평생직업교육 수요조사 △교육생에 대한 장학지원, 현장실습, 현장 연수 및 취업 지원을 협력한다.
울과대와 춘해보건대는 ‘첨단 ICT, 공간정보, 설비·용접, 안전·품질관리, 교육·상담, 보건·의료, 문화’ 등 7개 분야의 82개 세부 교육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며, 교육생 장학, 현장실습, 취업 등을 지원한다.
울산시는 두 대학과 상호 협력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 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울산시는 협약 체결과 함께 일자리 창출 릴레이사업의 내실화하고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는 다짐으로 제작한 ‘일자리바통’을 울과대와 춘해보건대에 전달하고 지역 내 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으로 동참해달라고 부탁했다.
울산시 송병기 경제부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부족한 분야의 인력을 양성하고 지역 인재들이 울산에 정착해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이번 사업이 지역과 대학, 기업, 소상공인 등 모두가 상생하는 좋은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