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왕생로 ‘주민참여형 차 없는 문화거리’로 거듭
남구 왕생로 ‘주민참여형 차 없는 문화거리’로 거듭
  • 성봉석
  • 승인 2019.07.25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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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내달 31일부터 10월 26일까지 매주 토요일 운영
울산시 남구 왕생로가 ‘차 없는 문화거리’로 거듭난다.

남구는 다음달 31일부터 오는 10월 26일까지 매주 토요일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공감하는 공간인 ‘문화거리 왕생로’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문화거리 왕생로’는 남구청 사거리에서 울산우체국 회전교차로까지로 42 3m에 달하는 구간이다. 추석 연휴를 제외한 매주 토요일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운영하며, 이에 따라 오후 1시부터 10시까지 왕생로의 차량진입은 통제된다.

남구는 이번 차 없는 문화거리 왕생로에서 공연존, 마켓존, 지역상가존, 놀이존, 힐링존 등 5개 구역으로 구분해 주민들과 인근 상인들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주민 스스로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지원해 주민 중심의 축제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또한 방문객들이 왕생로에서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운영하는 소소한 콘텐츠를 즐기며 공감하는 ‘도심속의 거리공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앞서 왕생로는 ‘거리문화 축제’ 등 인위적인 대규모 행사진행을 위해 일시 통제된 적은 있지만,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도로를 사람에게 돌려주자는 취지로 차량을 통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왕생로는 그간 주민들로부터 문화·예술 거리로의 조성을 지속적으로 요구받기도 했다.

문화거리 참가신청은 26일부터 오는 10월 중순까지 공고에 있는 신청서를 작성해 등기(남구 돋질로 233, 6층 문화체육과 문화예술담당 ‘차 없는 문화거리’ 담당자 앞) 및 이메일(cjins eok @korea.kr) 또는 팩스(226-5253)로 전송하면 된다. 성봉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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