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서 2만권 비치·주차공간 78면 조성… 지역 주민 문화요람 역할
울산시 울주천상도서관이 25일 개관식과 함께 문을 열었다.
울주천상도서관은 주민들의 문화공간 확충 요구와 함께 주민들의 고질적인 주차공간 부족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울주군 범서읍 천상길60 옛 테니스장부지에 건립됐다.
총 사업비 112억3천500만원을 들여 연면적 2천990.04㎡, 지상 3층 규모로, 1층은 도서관, 2~3층과 4층 옥상은 주차장으로 조성됐다.
1층 도서관에는 유아 어린이자료실과 종합자료실, 휴게실, 세미나실(동아리실), 보존서고와 사무실이 자리하고 있으며, 2층과 3층, 4층 옥상에는 각각 28면(장애인 3면 포함), 24면, 26면 등 총 78면의 주차공간이 마련됐다.
도서관 장서는 지난 3월 폐관된 울주문화예술회관 내 도서관의 장서 1만4천여권을 이관 받은 데다 새로운 도서 6천권을 구입해 2만권에 달한다. 군은 향후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해 장서를 채워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날 개관식에는 이선호 군수와 각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150명이 참석했다.
또한 개관 기념 작가초청 강연회로 ‘공부머리 독서법’의 저자 최승필 작가가 나서 올바른 독서법에 대해 강의해 큰 호응을 얻었다. 성봉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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