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학교급식에 울주군 농수산물 공급
남구, 학교급식에 울주군 농수산물 공급
  • 성봉석
  • 승인 2019.07.25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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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울주군, 친환경 학교급식 지원 업무협약
연간 40억 상당 제공… 농가소득 증대 공동 노력
김진규 남구청장이 지난 24일 울주군청에서 이선호 울주군수와 함께 울주군의 친환경 급식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진규 남구청장이 지난 24일 울주군청에서 이선호 울주군수와 함께 울주군의 친환경 급식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시 남구와 울주군이 연간 40억 상당의 울주군 친환경 농수산물을 남구지역 학교와 공공급식에 지원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남구와 울주군은 지난 24일 울주군청에서 울주군의 친환경 농수산물을 남구의 학교 및 공공급식 공급확대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이날 협약에서 울주군은 올해 연간 40억의 울주군에서 생산한 친환경농수산물(친환경인증유예)을 남구지역 내 학교급식과 공공급식에 공급하기로 했다.

남구는 지역 학생들과 구민들의 농촌체험과 식생활 교육 시에 울주군 지역 내 농어촌을 적극 협조·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남구와 울주군은 성장기 학생들의 건강한 심신발달을 도모하고, 농가소득 증대와 일자리 창출 등 지역순환경제 실현을 위한 공동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는 생산자 단체인 농협중앙회 울주군지부장, 원예농협조합장 등 울산축협조합장 등 7명도 참석해 남구와 울주군의 협약 체결을 축하했다.

남구는 올해 기준 울산시 전체 38억을 지원하고 4억원 가량의 울산지역 농산물을 사용했으나, 내년부터 ‘초?중?고 친환경급식비 지원’ 정책을 본격적으로 펼치면서 올해 남구친환경급식지원센터에서만 연간 40억의 지역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한다.

특히 지난해 대비 생산 농가가 33곳에서 405곳으로 증가해 생산량뿐만 아니라 생산품목도 큰 폭으로 확대됐다.

울주군은 내년부터 학교급식에 사용되는 친환경 농산물 공급을 위해 농가 계약재배를 통해 학교급식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김진규 남구청장은 “울주군과 유기적인 업무협력 체계를 구축해 지역의 학생들에게 울주군 생산 친환경농수산물(친환경인증유예)을 안정적으로 제공하겠다”며 “학교급식뿐만 아니라 복지시설 등 공공급식까지 확대해 지역순환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선호 군수는 “울주군 농산물 소비에 적극적으로 나서준 김진규 남구청장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친환경 학교급식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울주군의 친환경 생산 농가 육성, 계약재배 활성화를 통한 고품질 농산물 공급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성봉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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