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차 국토종합계획 영남권 공청회
제5차 국토종합계획 영남권 공청회
  • 김원경
  • 승인 2019.07.25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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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혁신 선도하는 첨단도시 울산’만든다
국토교통부는 25일 울산시청 대강당에서 국토연구원, 영남권 시도 공무원, 주민, 지역 연구원 등 국민 및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경북·부울경권 2020~2040 제5차 국토종합계획(안) 공청회’를 개최했다. 	장태준 기자
국토교통부는 25일 울산시청 대강당에서 국토연구원, 영남권 시도 공무원, 주민, 지역 연구원 등 국민 및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경북·부울경권 2020~2040 제5차 국토종합계획(안) 공청회’를 개최했다. 장태준 기자

 

울산시가 미래 에너지 혁신을 선도하고 첨단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

울산시는 25일 울산시청 2층 대강당에서 열린 제5차 국토종합계획(2020 ~2040) 영남권 공청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울산은 ‘에너지 혁신을 선도하는 첨단도시 울산’을 향후 20년 발전방향의 비전으로 설정하고 △사람과 공간의 포용도시 △동북아 에너지 허브도시 △환동해 교통·물류 거점도시 △친환경 생태·문화도시를 4대 중심목표로 제시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5대 발전방향으로 △도·농 통합 공간구조 및 광역도시권 형성 △에너지 중심의 신산업 육성 △환동해 교통·물류 거점도시 육성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구현 등을 제안했다.

이날 주제발표를 맡은 울산발전연구원 정현욱 박사는 “이번 계획은 경제성장을 주도하고 대한민국 산업의 중심지였던 울산의 미래방향을 정하는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하며 “미래 산업여건을 대응하기 위한 연구개발시설 확충, 철도·공항·항만 등을 지역경제 성장거점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UNIST 김정섭 교수는 “광역시 중 철도 없는 유일한 도시가 울산”이라고 꼬집으며 “동해남부선, 트램 등 철도 중심의 정책적 지원이 이뤄져야 지방 쇠퇴를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제언했다.

또 토론회 좌장으로 나선 김종구 부산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는 “제4차 국토종합개발계획에서 이번 5차엔 ‘개발’이라는 단어가 빠지고 국토종합계획이라고 이름 붙여졌다. 물리적인 개발보다는 삶의 질을 올릴 수 있는 질적인 발전방향이 제시된 것”이라며 “모든 의견을 다 담을 순 없겠지만 지역이 골고루 발전할 수 있는 계획안이 완성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이날 수렴된 의견을 검토해 올해 말 제5차 국토종합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김원경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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