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소재 공공기관 2차 이전 촉구”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 2차 이전 촉구”
  • 강은정
  • 승인 2019.07.24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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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혁신도시협, 혁신도시 활성화 결의문 발표종합발전계획 신속 추진·발전기금 조성 등 담겨제12기 회장에 박태완 울산 중구청장 연임 성공
‘2019년 전국혁신도시(지구)협의회 정례회’가 24일 중구 울산 호텔다움에서 열렸다. 회장인 박태완 울산 중구청장을 비롯한 전국 9개 혁신도시 지역 11개 시·군·구 단체장들이 지역 균형발전과 혁신도시 활성화를 위한 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 	장태준 기자
‘2019년 전국혁신도시(지구)협의회 정례회’가 24일 중구 울산 호텔다움에서 열렸다. 회장인 박태완 울산 중구청장을 비롯한 전국 9개 혁신도시 지역 11개 시·군·구 단체장들이 지역 균형발전과 혁신도시 활성화를 위한 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 장태준 기자

 

전국혁신도시협의회가 혁신도시 종합발전계획 신속 추진과 수도권에 있는 공공기관의 2차 이전을 촉구했다.

전국혁신도시협의회는 24일 울산 중구 호텔다움 4층 대연회장에서 2019년 정례회를 열고 ‘지역 균형 발전과 혁신도시 활성화를 위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구체적인 내용으로는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 2차 이전 촉구, 혁신도시 종합발전계획 신속한 추진, 혁신도시 발전기금 조성 및 운영 검토, 공공기관 경영평가시 기초지방자치단체 평가부분 반영 등 4건이다.

혁신도시 종합발전계획은 정주여건 개선이 시급하다며 이와 관련된 사업을 우선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건의했다.

혁신도시 발전기금은 시·도가 발전기금을 조성, 운영하는데 기초자치단체도 참여할 수 있도록 명문화해달라는 내용이었다.

이전 공공기관의 경영평가시 기초지방자치단체가 평가할 수 있는 지표를 반영해 달라는 안건이 나오기도 했다.

수도권 소재 114개 공공기관의 추가 이전이 필요하고, 지역과의 균형발전을 위해서라도 조속히 진행해달라고 한목소리를 냈다.

이어 차기 임원 선출에서 제11기 박태완 울산 중구청장이 제12기 회장으로 연임에 성공했다.

부회장은 제11기 부회장을 역임한 양윤경 제주 서귀포시장과 송기섭 충북 진천군수 역시 12기를 이끌어간다.

전국혁신도시협의회 회장인 박태완 울산 중구청장은 “성공적인 혁신도시를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국가가 주도하는 정책이 아닌 지방자치단체가 주체가 돼 국가의 지원을 이끌어 내야한다고 생각한다”면서 “혁신도시 시즌2가 시작됐고, 이를 위한 혁신도시 발전계획이 수립된 중차대한 시기”라며 “전국혁신도시협의회가 중심이 돼 혁신도시를 지역 성장의 거점으로 육성하고 국가균형발전을 이루는데 힘을 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혁신도시(지구)협의회는 혁신도시의 성공적 건설과 공동의 목표달성을 위해 상호협력하고, 지역발전에 공헌하기 위해 2006년 12월 15일 설립됐다. 울산 중구와 나주시 등을 비롯해 전국 9개 혁신도시가 건설된 11개 지역 시·군·구 단체장으로 구성돼 있다.

강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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