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북아 오일허브 북항사업 예타 재조사 빠른 통과를”
“울산 동북아 오일허브 북항사업 예타 재조사 빠른 통과를”
  • 이상길
  • 승인 2019.07.24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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宋시장, 文대통령에 만나 건의… 부유식 해상풍력 실증 지원도 희망
송철호 울산시장은 24일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 동북아 오일허브 북항사업의 예비타당성 재조사의 조속한 통과를 건의했다. 아울러 산업부 추진 부유식 해상풍력기술 실증 프로젝트의 조속한 시작도 건의했다.

송 시장은 이날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총회 전 문 대통령과 전국 시도지사 간에 개최된 간담회에서 이같이 건의했다. 송 시장은 “최근 기재부가 LNG사업 추가와 관련한 문제를 제기하면서 재조사를 결정한 동북아 오일허브 북항사업에 대해 예비타당성 재조사가 조속한 통과를 바란다”고 건의했다.

또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에 국내 기업이 참여하기 위해서는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 기술개발과 실증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산업부가 추진 중인 ‘부유식 해상풍력기술 실증 프로젝트’가 하루빨리 시작될 수 있도록 지원을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시도지사협의회 총회에서 통일부와 전국 17개 시·도지사들은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협약’ 체결을 통해 지방자치단체를 남북 교류 협력 주체로 명시하는 내용의 협약을 맺고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협약문에는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 △지자체 남북교류협력 지원 △소통·협력 제도기반 조성 △공감대형성 등이 담겼다.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현행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지자체는 협력사업의 주체에 해당하기 때문에 이번 협약문을 통해 해석상 오해의 소지를 없애고 근거를 분명하게 했다”며 “향후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와 시도협과 협력해 ‘교류협력 지원 원스탑 서비스’ 구축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도시자협의회는 이날 13대 신임 회장으로 권영진 대구광역시장을 선출했다. 이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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