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개론 (YouTube 槪論)
유튜브 개론 (YouTube 槪論)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19.07.23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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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럽(celeb)은 cele brity(유명인)의 줄임말로써 누구나 따라하고 싶은 정도의 유명인사 또는 현재 유행을 이끄는 트렌드 등을 의미한다. 남녀노소,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우리는 유튜브 시대에 살고 있으며 꽤 많은 시간을 투자하여 유튜브 채널에서 정보도 찾고 공감도 한다. 현재는 유튜브가 셀럽이고 인터넷방송의 선두주자임은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이다.

영상 그 자체를 즐기고 따라만 하면 되는 단순함과 편리함, 그리고 무한한 정보의 양이 엄청난 장점이다. ‘억’ 소리 나는 그들의 수입에 이제는 회사원, 중년층 등 많은 이들의 이직, 은퇴대안으로 각광받는 유튜브가 됐다.

먼저 인터넷방송(internet broadcasting)이란 통신과 방송을 결합해 인터넷 회선을 통해 프로그램을 내보내는 방송매체를 말한다. 기존의 공중파방송과는 달리 인터넷 전용으로 콘텐츠를 제작하여 중계하며, 자국(自國)뿐 아니라 전세계 네티즌을 시청 가시권으로 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유튜브(YouTube)란 구글이 운영하는 동영상 공유 서비스로, 사용자가 마음에 드는 동영상과 음악을 감상하고, 직접 만든 콘텐츠를 업로드하여 친구, 가족뿐 아니라 일반인도 손쉽게 시청하며 공유할 수 있도록 한다. 당신(You)과 브라운관(Tube, 텔레비전)이라는 단어의 합성어이다. 혼돈하기 쉬운 유튜버(YouTuber)는 인터넷 무료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에서 활동하는 개인 업로더들을 지칭하는 말이다.

또, 전 세계 네티즌들이 올리는 동영상 콘텐츠를 공유하는 웹사이트로, 사용자가 비디오 클립을 업로드하고, 동영상을 보거나 공유할 수 있다. 본적(?)은 미국이다. 2005년 2월에 채드 헐리, 스티브 첸, 자웨드 카림이 공동으로 창립했다. 이후 같은 해 11월부터 정식 서비스가 시작됐다. <타임>지에 의해 2006년 최고 발명품으로 꼽히기도 하였다.

2006년 10월 구글이 유튜브 사를 인수하였으며, 이후 2007년부터 국가별 현지화 서비스를 시작하여 한국어 서비스도 2008년 1월 시작되었다. 2015년 기준 54개 언어를 지원하는 다국어 서비스이며, 일부 서비스를 제외하고는 기본적으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대부분의 동영상은 회원 가입을 하지 않아도 볼 수 있지만, 동영상을 게시하기 위해서는 회원 가입이 필요하다. 유튜브 각 영상은 용량 2GB, 길이 15분 29초까지 동영상 파일을 업로드 할 수 있다.

지난해 12월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발표한 ‘2018 초·중등 진로교육 현황조사’ 결과에 따르면 ‘유튜버’가 초등학생 희망직업 5위를 차지했다. 이는 경찰관(6위), 가수(8위)보다도 높은 순위다. 이처럼 유튜버가 선망의 대상이 된 배경에는 이미 성공 모델을 제시하고 있는 10대 스타 유튜버들이 한 몫 한다.

유튜버는 유튜브를 서비스하는 구글에 정식으로 고용된 직원이 아니며, 플랫폼 특성상 수익을 분배하는 형태로 운영되는 파트너 관계이다. 현재 구글은 유튜브 광고로 인한 순수익의 55%를 영상 제작자에게 지급한다. 커뮤니티를 활성화하기 위해 구독자 수에 따라 7단계로 나누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매월 조회 수가 수백만 회를 기록하는 인기 유튜버의 경우에는 대기업 임원 부럽지 않은 수익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요즘 너도나도 유튜버가 되겠다고 뛰어드는 게 이 때문이다.

유튜브가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뉴미디어로 주목받고 있다지만 쓴 소리, 해명 또는 엉뚱한 주장을 하는 하나의 장르로 자리 잡았다는 부정적인 시각도 있다. 판단은 구독자의 몫이다.

신영조 시사경제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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