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낮 최고 33℃ … 무더위 본격 시작
울산 낮 최고 33℃ … 무더위 본격 시작
  • 남소희
  • 승인 2019.07.22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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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폭염주의보 발령, 습도 조절·휴식 등 건강 유의

지난 20일 제5호 태풍 ‘다나스’ 북상 후 북태평양 고기압을 몰고 오면서 울산은 낮 최고기온이 33℃까지 치솟아 본격적인 ‘여름 더위’가 시작됐다.

22일 울산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울산기상대는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폭염주의보를 내렸다. 지난 5월 23일 첫 폭염주의보 발령 후 올 여름들어 두 번째 폭염주의보인 셈이다.

폭염주의보는 낮 최고기온이 33℃를 넘는 날씨가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할 때 발효된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울산의 수은주는 32.7℃를 기록, 올해 최고기온을 경신하면서 낮 최고기온이 33℃에 근접했다.

울산의 불쾌지수는 전원이 불쾌감을 느낀다는 ‘매우높음’을 기록했고 24일까지 불쾌지수 높음과 매우높음 사이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시민 박모(28·여)씨는 “출근 시간 버스를 기다리는데 바깥에 20분 있었더니 온몸이 땀으로 젖었다”며 “그동안 선선하다 갑자기 더워지니까 상대적으로 더 더운 것 같다”고 말했다.

23일 이후 경남내륙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오겠지만 울산은 24일까지 무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여기에다 남서풍이 불면서 23일과 24일 밤사이 최저기온이 25℃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울산기상대 관계자는 “불쾌지수가 매우 높은 날은 모든 사람이 불쾌감을 느껴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야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며 “실내 온습도를 조절하거나 무더위 쉼터 등을 찾아 더위를 피해 적절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갑자기 찾아온 무더위에 은행과 대형마트 등은 더위를 피하려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이에 농협은 7월 초부터 8월 말까지, 경남은행은 5월 말부터 9월 말까지 더위를 피해 은행을 찾는 시민들에게 부채와 시원한 생수 등을 제공하는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23일과 24일 울산의 아침 최저기온과 낮 최고기온은 각각 24, 33℃와 25, 31℃로 예상돼 평년과 비슷하거나 1~3℃ 높아 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남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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