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만 울산시민들에 국가정원 지정서 헌정”
“120만 울산시민들에 국가정원 지정서 헌정”
  • 이상길
  • 승인 2019.07.22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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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헌정식 개최… 시민들과 자축시민 대신해 64개 시민단체에 전달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서 헌정식’이 22일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 내 느티나무 광장에서 열렸다. 송철호 울산시장, 황세영 시의회 부의장, 정갑윤?강길부?이채익?김종훈 국회의원, 박태완 중구청장, 이동권 북구청장, 신성봉 중구의회 의장, 이주언 북구의회 의장,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을 위해 힘써온 120만 시민들을 대신해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 범시민추진위원회 소속 64개 시민단체와 함께 대형 국가정원 지정서 제막 후 축하박수를 치고 있다. 장태준 기자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서 헌정식’이 22일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 내 느티나무 광장에서 열렸다. 송철호 울산시장, 황세영 시의회 부의장, 정갑윤?강길부?이채익?김종훈 국회의원, 박태완 중구청장, 이동권 북구청장, 신성봉 중구의회 의장, 이주언 북구의회 의장,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을 위해 힘써온 120만 시민들을 대신해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 범시민추진위원회 소속 64개 시민단체와 함께 대형 국가정원 지정서 제막 후 축하박수를 치고 있다. 장태준 기자

 

울산시는 22일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서 헌정식’을 갖고 국가정원 지정을 시민들과 함께 자축했다.

이날 오후 5시 태화강 느티나무 광장 일원에서 개최된 헌정식은 송철호 시장을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과 시민단체 회원 등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을 위해 힘써온 120만 시민들에게 ‘지정서’를 헌정하면서 그 공을 함께 나눴다.

이날 헌정식은 울산시립합창단 공연 등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국가정원 지정서 전달, 시민과 함께하는 대형 지정서 제막식 등으로 진행됐다.

국가정원 지정서 전달 행사는 정부로부터 받은 국가정원 지정서 등본(문서의 원본 내용을 동일한 문자·부호로써 전부 완전하게 복사한 서면)을 120만 울산시민을 대신해 2017년에 결성된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 범시민추진위원회’ 소속 시민단체 64곳에 헌정했다.

송철호 시장은 “오늘 행사는 시민들의 손으로 지키고 가꾸어낸 태화강 국가정원의 의미를 되새기고 함께 자축하기 위한 자리”라고 운을 뗀 뒤”그동안 시민단체가 주축이 돼 ‘대숲보전운동’, ‘태화들 한 평 사기 운동’, ‘국가정원 지정 범시민추진운동’ 등을 펼치며 최선을 다해 태화강을 살려 왔다”며 “이 자리를 빌려 시민단체 여러분의 노고와 열정에 큰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

또 “태화강국가정원지정은 우리 울산이 산업수도에서 생태문화 역사관광도시로 진입하는 긍정의 큰 변곡점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런 만큼 국가정원의 주인인 시민들이 앞으로도 내 집의 정원을 가꾸듯 태화강 국가정원이 울산의 글로벌 에코마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큰 힘을 보태줄 것”을 당부했다.

제막식 행사 후에는 울산시민 누구나 대형 지정서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 존도 마련됐다. 또 헌정식 행사 후에도 대형 지정서를 태화강 국가정원 내에 비치해 국가정원을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국가정원 지정사실을 지속적으로 알려나가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 선포식은 계절을 감안해 10월 중순께 개최할 예정으로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을 전국에 널리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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