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선원 상습폭행 선장 적발
울산서 선원 상습폭행 선장 적발
  • 성봉석
  • 승인 2019.07.22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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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해양종사자 인권침해 특별단속
울산지역에서 선원을 상습적으로 폭행한 선장이 울산해경에 적발됐다.

해양경찰청은 지난달 3일부터 지난 12일까지 해양종사자들에 대한 인권침해 행위에 대해 전국 특별단속을 벌인 결과, 총 84건을 적발해 관련자 90명을 검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중 울산지역에서는 선장이 선원을 상습폭행한 혐의로 1건이 적발됐다.

해경에 따르면 화학운반선 선장 A(67)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1등항해사 B(25)씨를 상습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의 업무가 미숙하다며 선내 조타실과 세탁실 등에서 손으로 뒷머리를 때리는 등 수차례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하반기에도 해양종사자 인권침해 행위들에 대해 강력하게 단속을 펼칠 방침이다.

성봉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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