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폭염 저감시설 추가 확대
부산시, 폭염 저감시설 추가 확대
  • 김종창
  • 승인 2019.07.22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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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억5천만원 들여 그늘막·쿨링포그·대피소 등 설치
부산시가 올 여름 폭염에 대비해 시 재난관리기금과 구비 등 5억5천만원을 추가로 투입해 폭염 저감시설 확대에 나선다.

22일 부산시에 따르면 그늘막 62개소, 쿨링포그 3개소, 무더위대피소 3개소 등 저감시설을 확대 설치한다. 이번 설치가 완료되면 부산시 전역에는 총 969개의 폭염 대피시설이 운영한다.

현재 설치된 폭염 저감시설은 그늘막 386개소, 쿨루프 498개소, 쿨링포그 14개소, 쿨페이브먼트 3개소다.

쿨루프는 건물 지붕이나 옥상에 태양열 차단효과가 있는 차열 페인트를 칠해 건물 열기 축적을 막고, 실내 온도를 낮춘다.

쿨링포그는 인공안개를 분사해 더운 공기를 기화시켜 주변 온도를 낮추고, 쿨페이브먼트는 도로 지표면에 특수도료를 코팅해 표면온도를 낮추는 역할을 한다.

추가로 설치되는 그늘막 중 21개소는 온도 센서에 의해 자동 개폐되는 ‘스마트 그늘막’으로 설치될 예정이다.

공원 위주로 설치되던 쿨링포그 시스템을 온천천 인근을 비롯해 광안리 해수욕장과 민락수변공원 일원, 사상교차로 버스정류장에 설치한다.

이동식 폭염대피소는 철조 프레임텐트와 이동식 냉방기를 갖추고 있어 전력공급만 가능하면 어디든 설치가 가능하다. 김종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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