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성남동 '고궁식당' 두 번째 백년가게 선정
울산 성남동 '고궁식당' 두 번째 백년가게 선정
  • 김지은
  • 승인 2019.07.22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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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년 업력 한정식 전문점… 중소벤터기업부, 인증 현판·홍보 등 지원
울산 중구 성남동에 위치한 ‘고궁식당’이 울산지역 두 번째 백년가게로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2일 전국 음식점과 도소매업체 등 40곳을 백년가게로 추가 선정했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지난해 6월부터 소상인 성공모델의 발굴과 확산을 위해 업력 30년 이상 가게 중 경영자의 혁신 의지, 제품·서비스의 차별화 등이 뛰어난 곳을 백년가게로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81곳에 이어 올해 1차 35곳, 이번 2차 40곳까지 총 156곳을 선정했다.

선정된 업체에는 확인서와 인증 현판을 제공하고, 한국관광공사와 각종 매체를 통해 홍보를 지원한다.

또 소상공인시장공단과 함께 맞춤형 컨설팅, 혁신 역량강화 교육을 제공하며, 지역신용보증재단의 보증우대 혜택과 소상공인 정책자금 금리우대도 가능하다.

이번에 백년가게로 선정된 ‘고궁식당’은 전통 유기그릇에 담는 정성 가득한 상차림으로 고품격의 수정과와 과일제공 등 고객에게 최상의 한정식을 제공하려고 노력하는 31년 업력의 한정식 전문점이다.

이곳은 전통 한옥고택과 골동품으로 완성된 특유의 분위기와 일본, 중국, 미국 등 다양한 외국인 손님들의 방문으로 지역 맛집으로 소문나 있다.

이로써 울산에는 두 곳의 음식점이 백년가게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지난해 11월 언양 불고기가 울산지역에서 처음으로 백년가게에 선정된 바 있다.

올해 백년가게로 지정되길 원하는 소상인은 11월 말까지 전국의 소상공인지원센터(62개)에서 수시로 신청이 가능하다.

중소벤처기업부 김형영 소상공인정책관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많은 분들이 백년가게를 방문해 오래된 맛과 향수를 느끼고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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