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중·고 육상, 울산 서민준 전국 중학교 ‘최강’
전국중·고 육상, 울산 서민준 전국 중학교 ‘최강’
  • 강은정
  • 승인 2019.07.22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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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00·1천600m 릴레이 우승… 스포츠과학중고 금13·은4·동7 수확
전국 중고등학교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남중 100m에 출전해 10.79를 기록하며 17년만에 부별 신기록을 달성한 울산스포츠과학중학교 3학년 서민준.
전국 중고등학교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남중 100m에 출전해 10.79를 기록하며 17년만에 부별 신기록을 달성한 울산스포츠과학중학교 3학년 서민준.

 

울산스포츠과학중·고등학교 육상부 선수들은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한국중·고육상연맹’이 주최하고 ‘강원도육상연맹’이 주관하는 ‘회장배 제17회 전국중·고등학교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 출전해 금메달 13개, 은메달 4개, 동메달 7개를 획득했다.

강원도 정선종합경기장에서 펼쳐진 이번 대회의 단연 스타는 울산스포츠과학중학교 서민준(3학년).

올해 5월 열린 소년체육대회 100m와 200m 경기에서 2관왕을 차지하며 최우수선수의 영광을 안았던 서민준은 이번 대회에서도 100m, 200m, 1천600m 릴레이 경기를 모두 우승하며 중학교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무엇보다 2002년 최형락(용인중학교) 선수가 세웠던 100m 10.83의 부별 최고기록을 무려 17년 만에 0.04초 앞당겨 10.79의 부별 신기록을 작성해 떠오르는 육상 스타의 탄생을 알렸다.

서민준 선수를 지도하고 있는 김강원 육상지도자는 “서민준 선수가 가지고 있는 장점 중 최고로 높이 평가하는 것은 꿈을 향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는 것”이라며 “30m 이후 가속 질주 능력은 고등학교 상위그룹만큼 올라왔지만 스타트를 더욱 보강해서 한국 최초의 100m 9초대 진입하는 선수의 꿈을 돕고 싶다”고 밝혔다.

강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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