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MFF ‘2020 울주서밋’ 지원작 3편 선정
UMFF ‘2020 울주서밋’ 지원작 3편 선정
  • 김보은
  • 승인 2019.07.21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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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라굼, 식물에게 일요일은 없다’, ‘산의 보물’등올해 새롭게 ‘울산지역쿼터제’ 개설했으나 ‘선정작 없음’지원금 총 1억원 규모… 완성작 내년 영화제서 공개
제4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21일 '2020 울주서밋' 지원작 3편을 발표했다. 사진은 관련 홍보 이미지.
제4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21일 '2020 울주서밋' 지원작 3편을 발표했다. 사진은 관련 홍보 이미지.

 

제4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UMFF)가 ‘2020 울주서밋’ 지원작 3편을 가려냈다. 올해 ‘울산지역쿼터제’를 새롭게 만들었으나 지원 대상에 포함하기에는 미흡하다고 평가받아 ‘선정작 없음’으로 결정됐다.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국내 산악영화 제작문화 활성화를 위해 2015년부터 해마다 영화제작 지원 프로그램인 ‘울주서밋’을 지속적으로 운영해왔다.

21일 울주세계산악영화제에 따르면 ‘2020 울주서밋’은 지난 4월 22일부터 지난달 14일까지 모집했고 올해 신설한 울산지역쿼터에 해당하는 작품 2편을 포함해 총 31편이 지원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9편 늘어난 수다.

심사는 장르와 길이에 관계없이 예선을 진행했고 울산지역쿼터 1편을 비롯한 총 10편이 예선을 통과했다. 본선 진출작 중 서류와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지원작을 선정했다.

최종 선정작은 환경을 주제로 한 장편 다큐멘터리 ‘달리라굼, 식물에게 일요일은 없다’, ‘산의 보물’, 장편 극 영화 ‘숨어드는 산’ 등 3편이다.

‘달리라굼, 식물에게 일요일은 없다’는 아시아대륙 4개 지역을 대상으로 지구온난화에 의해 위기를 맞은 식물과 인간에 대해 탐구하는 영화다. 영화의 형식적 다양성을 시도할 것이라 기대되는 작품이다.

또 다른 다큐멘터리 ‘산의 보물’은 이란과 한국의 공동제작 프로젝트로 각국에서 파괴된 자연과 숲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담을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선정작 중 유일한 극영화인 ‘숨어드는 산’은 한국의 현재를 다른 시대의 연속이라 가정한, 가상의 시대와 산을 배경으로 이데올로기를 수호하는 사람과 공권력에 저항하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주제로 한다.

본선 심사위원으로는 VREZ CREATIVE INC의 최윤 부사장(전 부산영상위원회 운영위원장), ‘종로의 기적’, ‘공동정범’을 연출한 디아스포라영화제 이혁상 프로그래머, ‘프랑스 여자’, ‘설행-눈길을 걷다’, ‘열세 살, 수아’의 감독인 김희정 조선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가 참여했다.

심사위원단은 “지원작 중에는 참신성과 완결성을 두루 갖춘 진정성이 느껴지는 프로젝트가 있는 가하면 의욕이 앞선 나머지 부족한 부분을 스스로 인정함에도 불구하고 지원한 프로젝트들도 눈에 띄었다. 다양한 측면에서 의견을 교환했고 기획력과 시나리오의 완성도, 예산의 적정성, 참여 인력의 역량과 의지 등을 중점적으로 고려했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이어 “신설된 지역쿼터 프로젝트는 별도로 심사회의를 했으나 안타깝게도 지원 대상에 포함하기에는 미흡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선정작 없음’으로 결정했고 지역쿼터에 해당하는 지원금은 내년 선정작에 이월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선정작들은 1년의 제작기간을 거쳐 내년 열릴 제5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에서 완성된 작품을 관객에게 선보인다.

지원금은 총 1억원 규모로 이 중 8천만원은 선정작들에게 차등 지급되고 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 시설과 장비 지원,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자막 제작 공식 파트너사인 푸르모디티의 영문자막 제막 지원 혜택도 받는다.

한편 ‘2019 울주서밋’ 지원작으로 선정된 3편의 극영화 ‘계양산’, ‘미명’, ‘여름에 내린 눈’과 ‘2018 울주서밋’ 지원작 애니메이션 ‘친화득 B’는 제4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 기간인 오는 9월 6일부터 10일까지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다.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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