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찰, 역주행 교통사고 예방 총력
울산경찰, 역주행 교통사고 예방 총력
  • 성봉석
  • 승인 2019.07.21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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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주행 우려 지점 10개소 선정해 진입금지 표지판 설치 등 개선 추진
울산지방경찰청이 울산시와 함께 역주행 교통사고 예방에 총력한다.

울산경찰청은 최근 잇따르는 고속도로의 역주행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역 내 역주행 우려 지점 10곳을 선정, 현장 안전진단과 교통시설 개선·보강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역주행 교통사고의 경우 치사율이 일반 교통사고보다 1.9 ~3.3배 높아 근본적인 물리적·인지적 교통안전시설 개선이 시급한 사안이다.

지역내 역주행 우려지점은 △중구 학성로 △중구 강북로 △남구 신정로 △남구 울산고속도로 △남구 옥현지하차로 △북구 강동 신명교차로 △울주군 상북면 장성교차로 △울주군 언양읍 직동교차로 △울주군 청량면 두현삼거리 △울주군 범서읍 장검IC교차로 등 10곳이다.

경찰은 시·진영국도관리청·도교공단 등으로 TF를 구성해 이달 중으로 현장 정밀진단과 시설 개선안을 수립할 예정이다.

시설개선안이 수립되면 다음달까지 저예산으로 가능한 발광형 진입금지 표지판이나 노면 입체 색깔 유도선 등을 설치한다.

또 예산이 수반되는 역주행 알림 경보시스템과 회전교차로 설치 등은 도로관리청과 예산 확보 후 추진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개선사업으로 대형 교통사고 예방과 불편 민원을 해소해 울산시민의 교통안전 체감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시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사업대상지 외에도 울산 시민이 혼선을 겪고 있는 역주행 우려 지점에 대해 지속적으로 파악?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성봉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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