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진흥원·네이버 제2데이터센터 울산 유치”
“수소진흥원·네이버 제2데이터센터 울산 유치”
  • 정재환
  • 승인 2019.07.18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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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
안수일·박병석·천기옥·장윤호·손근호 의원이 18일 울산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0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장태준 기자
안수일·박병석·천기옥·장윤호·손근호 의원이 18일 울산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0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장태준 기자

 


울산시의원들이 18일 개회한 제20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자처해 울산의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대안 마련 등을 울산시와 울산시교육청에 촉구했다.


이날 의원들은 수소산업진흥원과 네이버 제2데이터센터 울산 유치, 국가유공 4형제 묘역 성역화와 생존수영 조례 제정, ‘노동’ 용어 인식 개선 등을 주제로 본회의에서 의견을 피력했다. <편집자주>



◇안수일, 국가유공 4형제 묘역 성역화 서둘러야

울산시의회 안수일 의원은 ‘5분 자유발언’에서 울산 국가유공 4형제 묘역 성역화를 서둘러야 한다고 촉구했다.

안 의원은 “울주군 두동면 구미리에 전쟁영웅 4형제를 모신 묘비가 있는데, 이들은 한국전쟁과 월남전에서 의롭게 전사한 분들”이라며 “울산시와 울주군은 2007년 4형제의 숭고한 넋을 기리는 충효정 건립을 시작으로 성역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4형제 묘지를 정비하고 추모비석을 세웠으며 묘역을 둘러싸는 담장 정비사업이 곧 시작된다”며 “그러나 호국영웅에 대한 성역화사업을 위해 과감한 예산을 투입하고 보다 속도감있게 추진해야 한다는 여론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묘역 성역화사업을 위해서는 임시주차장으로 활용하고 있는 묘지 앞 1천여 평의 임대부지에 대한 정리 및 정비가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또 “울주군청에서 주관하고 있는 추모행사를 울산시 주관행사로 승격시키고, 울산시가 국가보훈처와 협의해 정부 차원의 예산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병석, 수소산업진흥원 울산 유치 성공해야

박병석 의원은 ‘울산의 미래와 수소경제의 성공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한 ‘5분 자유발언’에서 가칭 수소산업진흥원 울산 유치를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에 민·관·기업이 함께 참여대 대대적으로 공감대를 만들어 나가자고 제언했다.

박 의원은 “전문성을 갖춘 컨트롤타워로써 수소산업진흥원 울산 유치는 꼭 성공해야 한다”며 “울산시민 모두가 원 팀으로 힘을 모을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전략 수립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토교통부에서 올해말 공모사업으로 선정하는 ‘수소 시범도시’에 울산이 지정돼야 한다”면서 “에너지 문제와 환경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친환경 미래도시 구현을 위해 국토부에서 추진하는 핵심사업이기 때문”이라고 역설했다.

더불어 “공단지역을 중심으로 구축된 수소 배관 인프라를 시내 전역으로 확대하는 것이 시급하다”며 “울산시에서 수소 배관을 200㎞까지 확충 계획을 가지고 있는데, 빠른 시일 내 시내지역으로 수소 배관망을 구축해 울산시민들이 체감하는 수소경제사회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천기옥, 생존수영 조례 제정해야

천기옥 의원은 “생존수영 교육을 위해 필요한 수영장 시설을 확충하고, 의무교육대상을 전 학년, 유치원까지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천 의원은 “교육부는 내년까지 생존수영 교육을 초등학교 전 학년으로 확대할 방침”이라며 “울산도 2014년 10개 초등학교 3,4학년을 대상으로 시작해 2016년 전체 초등학교 3,4학년으로 확대했고, 올해는 전체 초등 3~6학년까지 의무교육을 실시하고 2학년은 희망에 한해 교육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천 의원은 “울산 지역내 수영장을 보유한 초등학교는 범서초가 유일하고 사설 수영장까지 포함해도 전체 초등학생을 수용하기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때문에 현재 학교에서는 대안으로 이동식 간이 수영장을 운동장에 설치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학생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 튼튼한 지역사회를 위해서라도 울산시의회는 생존수영 교육 조례를 하루속히 마련해야 한다”며 “시의회가 생존수영교육 조례를 제정하면 울산의 교육현장에도 생존수영 교육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많은 변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장윤호, 네이버 제2데이터센터 울산 유치해야

장윤호 의원은 이날 “울산도 네이버 제2데이터센터 유치전에 뛰어들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장 의원은 “네이버 제2데이터센터는 5천400억을 투자해 13만여㎡ 규모로 건립되고 IT 연구원 200여명이 고용될 예정으로, 7~8월 공모를 거쳐 2023년 완공될 예정”이라며 “충북 충주시와 제천시, 부산시와 인천시 처럼 울산도 유치전에 동참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데이터센터가 들어서면 매해 약 100억원에 달하는 지역 세수 확충과 4차 산업혁명과 연계한 정보기술(IT) 관련 기업 유치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IT 산업 활성화와 4차 산업혁명 도시를 표방하고 있는 울산시도 네이버 데이터센터 유치에 적극적인 노력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장 의원은 4차 산업혁명시대 울산경제의 도약을 위해 스타트업 생태계 기반조성을 위해 금융산업 육성과 강소연구개발 특구 지정 등에 총력을 다해 줄 것을 요구했다.



◇손근호, ‘근로’에서 ‘노동’으로 용어 개선 촉구

손근호 의원은 “종속적 표현인 ‘근로’라는 용어와 사람이 주체인 ‘노동’이라는 용어의 뜻을 알고 인식을 개선해 나가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손 의원은 “근로와 노동이란 용어는 서로 비슷해 보이지만 내용적으로 전혀 다른 용어”라며 “근로는 일제강점기 식민지 수탈의 역사의 잔재적 용어이며, 노동은 반공 이데올로기에 씌워져 공산주의에서나 쓰는 말인 양 그 진정한 의미가 퇴색됐다”고 밝혔다.

또 “근로는 시키는대로 부지런히 일한다는 뜻이 담겨 있고, 노동은 가치와 부를 창출하는 실질적인 주체로서 기계가 아니라 사람을 중심으로 사회를 바라본다는 의미”라며 “즉 근로는 사람을 수동적, 종속적으로 보는 것이고, 노동은 사람을 주체적, 평등적 관점에서 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근로에서 노동으로의 용어 변경의 중심에는 이데올로기가 아닌 사람이 그 중심에 있다”며 “노동이라는 용어는 이데올로기적 관점이 아니라 그 용어 속에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며, 사람이 중심인 노동이라는 가치가 존중받는 사회로 나아가길 희망한다”고 했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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