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훈 “일본계 대부업체 폭리 서민 위한 대책마련 시급”
김종훈 “일본계 대부업체 폭리 서민 위한 대책마련 시급”
  • 정재환
  • 승인 2019.07.17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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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계 대부업체들이 어려운 서민들을 대상으로 고금리 폭리를 취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김종훈(민중당·울산 동구·사진) 국회의원이 17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최대주주의 국적이 일본인인 대부업체의 수는 19개이며 이들의 대출잔액은 6조6천755억원에 달했다.

이들 대부업자의 평균 대출금리는 무려 23.3%로, 우리나라 기준금리로 사용되는 국고채 3년채 금리(1.43%)의 16배에 육박하는 고금리다.

김 의원은 “국민소득 3만 달러를 훨씬 넘는 국가에서 대부업이, 그것도 일본계 대부업이 번성하고 있다는 사실은 참으로 이해하기 힘든 현상”이라며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대부업 이용자들을 정책금융의 대상으로 이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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