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병원 원·하청 노조, 지노위에 공동 조정 신청
울산대병원 원·하청 노조, 지노위에 공동 조정 신청
  • 이상길
  • 승인 2019.07.17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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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학교병원 원청노조인 울산대병원분회와 하청노조인 울산민들레분회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난항을 이유로 지난 16일 울산지방노동위원회에 공동으로 조정을 신청했다.

이들은 17일 보도자료를 내고 “울산대병원 원·하청 노조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공동투쟁을 결의한 것은 울산대병원이란 실질적 사용자를 상대로 함께 힘을 모으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또 “원청노조는 지난달 초부터 임금교섭을 시작했고, 분회는 올해 임금요구로 기본급 6.5%(15만9천683원) 인상을 요구하며 7차에 걸쳐 교섭을 진행했다”며 “하지만 병원사용자측은 이례적인 큰 폭의 흑자에도 불구하고 직원들의 임금인상에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했다. 사용사측의 임금제시안도 제출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이에 분회는 더 이상 교섭을 통한 노사 간 의견접근이 어렵다고 판단해 울산민들레분회와 함께 울산지노위에 조성을 신청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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