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난개발 방지 성장관리방안 수립
울산 북구, 난개발 방지 성장관리방안 수립
  • 남소희
  • 승인 2019.07.17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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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곡·달천·대안동 등 관리지역 선정… 세부기준 준수시 인센티브

울산시 북구가 개발압력이 높아 난개발이 우려되는 지역에 대한 성장관리방안 수립을 추진한다

17일 북구에 따르면 천곡동과 달천동, 대안동 내 비시가화 지역 2천769㎢를 성장관리방안 수립대상 지역으로 정하고 18일부터 주민 열람을 실시한다.

성장관리방안은 개발압력이 높아 무질서한 개발이 우려되는 지역에 대해 장래 개발행위에 대한 계획적 개발 및 관리방안을 수립하는 유도적 성격의 도시계획기법이다.

성장관리지역은 도로와 하천, 용도지역 등의 경계로 설정하고 기반시설계획, 건축물계획 등 부문별 계획을 수립해 세부기준 준수 시 건폐율 완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북구가 주거와 상업, 공업지역 외에 비시가화 지역에서의 무분별한 개발행위로 인한 기반시설 부족, 환경훼손 등의 사회적 문제 해소를 통해 쾌적한 도시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성장관리방안은 난개발 해소는 물론 지역 내 은퇴자들을 위한 전원주택 개발 활성화를 통한 인구유출 방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북구는 앞으로 관계부서 협의, 의회 의견청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최종(안) 검토 후 성장관리방안을 결정·고시한다는 계획이다. 성장관리방안은 북구청 도시과에서 열람할 수 있으며, 수립에 대한 의견은 열람 기간 내 서면으로 제출하면 된다.

북구 관계자는 “성장관리방안 수립을 통해 체계적이고 계획적 개발유도를 통한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고, 전원주택 개발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남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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