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미술계 거장, 관람객 만나다
한국 미술계 거장, 관람객 만나다
  • 김보은
  • 승인 2019.07.17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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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솔거미술관 ‘작가와의 대화’ 진행
경주 솔거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전통에 묻다’ 전시회 모습.
경주 솔거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전통에 묻다’ 전시회 모습.

 

경주엑스포 솔거미술관 특별기획전 ‘전통에 묻다’ 참여 작가이자, 전통을 현대적으로 계승하고 있는 미술계 거장들이 관람객을 직접 만난다.

문화엑스포는 오는 20, 27일 오후 3시 솔거미술관 전시실과 아카이브실에서 ‘전통에 묻다’ 작가를 초대해 ‘작가와의 대화’를 마련한다고 17일 밝혔다.

‘전통에 묻다’는 ‘전통의 재창조’라는 뚜렷한 주체의식으로 자신만의 고유영역을 확장해온 한국미술계 거장 4인의 작품전이다.

참여 작가는 혁신적인 감각으로 수묵담채의 현대적 해석을 이끈 박대성(74), 특유의 화사한 색감으로 한국화의 영역을 넓혀온 이왈종(74), 파격과 일탈을 통해 동서양의 경계를 허문 고(故) 황창배(1947-2001), 현대도자 예술의 ‘전업작가 1호’ 윤광조(73) 작가다.

행사에선 작가의 작품과 제작과정, 그들이 바라보는 세상과 예술세계에 대해 직접 질문하고 응답하는 시간을 갖는다.

20일에는 윤광조 작가를 초대해 예술과 도예, 대표작, 현대와 전통 등을 주제로 솔직담백한 이야기를 나눈다. 전통의 분청사기를 현대 도예로 재구성한 윤광조 작가는 영국박물관과 뉴욕 메트로폴리탄박물관 등에 작품이 소장돼 있을 만큼 한국 현대 분청을 대표하는 거장이다.

27일에는 ‘실경산수의 독보적 존재’ 박대성 작가와 파격을 통해 한국화의 전통을 인지시킨 이왈종 작가가 관람객을 만난다.

‘작가와의 대화’ 참가신청은 솔거미술관 홈페이지(www.gjsam.or.kr)에서 선착순 25명을 접수하며 당일 일반 관람객도 강연과 사인회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솔거미술관 박지영 학예사는 “전시를 보면서 느꼈던 궁금증을 해소하고 ‘우리 전통의 재창조’, ‘한국화’와 ‘현대미술’의 세계에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통에 묻다’는 국내 미술계 대가 4인의 작품을 한자리에 모아 연 첫 전시회로 지난 3월 개막 이후 3만9천100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전시는 오는 9월 15일까지.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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