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노동복지센터’ 새단장
‘울산 노동복지센터’ 새단장
  • 이상길
  • 승인 2019.07.16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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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년 노후화된 건물 허물고 새로 건립연면적 1천851㎡… 한노총 울산본부 위탁
울산 노동자 복지시설인 '울산시 노동복지센터 준공식'이 16일 남구 돋질로 129에서 열렸다. 송철호 울산시장, 이준희 한국노총 울산지역본부 의장, 황세영 울산시의회 의장, 이채익 국회의원, 노사정 대표 등 참석인사들이 준공 축하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장태준 기자
울산 노동자 복지시설인 '울산시 노동복지센터 준공식'이 16일 남구 돋질로 129에서 열렸다. 송철호 울산시장, 이준희 한국노총 울산지역본부 의장, 황세영 울산시의회 의장, 이채익 국회의원, 노사정 대표 등 참석인사들이 준공 축하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장태준 기자

 

울산 노동자 복지시설 노동복지센터가 16일 준공됐다.

울산시는 이날 노동복지센터 6층 대강당에서 송철호 울산시장, 국회의원, 시의원, 노동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동복지센터 준공식을 열었다.

행사는 사업추진 경과 소개, 건립 유공자 표창패 수여, 기념사 및 축사, 시설물 관람, 테이프커팅 등 순으로 진행됐다.

노동복지센터는 1984년 개관해 30여년간 근로자와 희로애락을 함께했다.

그러나 시설 노후화 등으로 재건축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지난해 3월 12일 철거되고 새로 건립됐다.

새 노동복지센터는 기존 부지에 연면적 1천851㎡,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지어졌고 한국노총 울산지역본부가 위탁, 운영한다.

주요 시설로는 노동교육 상담소, 한국노총 울산지역본부 사무실, 대강당 및 회의실 등을 갖췄다.

시 관계자는 “울산은 과거와 현재를 넘어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 변혁의 시기에 직면해 있다”며 “산업과 노동의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는 중심에 노동복지센터가 역할을 다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노총 울산본부도 새둥지 마련이 추진 중이다.

울산시는 최근 민주노총 울산본부가 자리잡을 새 건물 건립을 위해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울산시의회에 제출했다.

이 안에 따르면 2004년부터 현재까지 민주노총 울산본부 사무실 건물로 쓰는 남구 삼산중로 지상 1층인 현 노동화합회관 자리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건물을 새로 건립하기로 했다.

시는 건축비를 포함해 70억5천700만원을 당초예산에 편성하기로 했다.

내년 3월 착공해 2021년 3월 준공하기로 했다.

민주노총 울산본부 사무실이 건립되면 17년 만에 새 둥지를 틀게 되는 것이다.

이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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