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톡톡’ 튀는 아이디어 청년창업가 23명 탄생
울산 ‘톡톡’ 튀는 아이디어 청년창업가 23명 탄생
  • 정인준
  • 승인 2019.07.16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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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경제진흥원-남구청 ‘사회적 혁신 기업가’선정… 창업사다리 패키지 지원
울산경제진흥원과 남구청은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의 사회문제를 기업가 정신으로 해결할 수 있는 23개의 ‘사회적 혁신기업’을 선정했다. 울산경제진흥원 창업일자리센터에서 개최된 청년창업설명회에서 심사위원들이 창업아이디어를 평가 하고 있다. 사진제공=울산경제진흥원 창업일자리팀
울산경제진흥원과 남구청은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의 사회문제를 기업가 정신으로 해결할 수 있는 23개의 ‘사회적 혁신기업’을 선정했다. 울산경제진흥원 창업일자리센터에서 개최된 청년창업설명회에서 심사위원들이 창업아이디어를 평가 하고 있다. 사진제공=울산경제진흥원 창업일자리팀

 

스마트폰 어디서 사야 하지? 누구나 한 번 쯤 고민해 봤을 생각이다. 각 통신사들의 장단점을 비교 하거나 가격 경쟁력을 꼼꼼히 따져 볼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App)이 있다면 매우 유용할 것이다. 이러한 아이디어가 창업으로 연결됐다.

김상윤(40) 대표는 ‘스마트기기 오프라인 판매점 통합관리 상담 컨설팅 프로그램’을 개발 하고 있다. 쉽게 말해 길거리에 있는 스마트폰 대리점을 손 안으로 끌어들인 것이다. 김 대표의 창업 아이디어는 울산지역 투자클럽인 ‘돌핀엔젤’로부터 인정 받아 5천만원의 투자를 이끌어 냈다.

음식창업을 할 때 업주들이 주방을 빌려 쓸 수 있는 ‘공유주방 플랫폼’이나 자연에서 분해되는 쓰레기 봉투도 제조된다.

청년창업가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 23건이 창업화 된다. 울산경제진흥원(원장 김형걸)과 남구청(구청장 김진규)이 손잡고 ‘지역 사회적 혁신 창업가’를 발굴했다. 청년들의 창업생태계 조성을 통한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것이다.

16일 울산경제진흥원 창업일자리팀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사회적 혁신 창업가 모집을 통해 23개 기업이 선정됐다. 1차 중간평가를 갖고 2차 최종평가를 거치는 등 엄격히 심사됐다.

창업기업에 선정되면 시제품비, 재료비, 시설장비 임차비 등 창업활동비를 평가에 따라 최대 3천만원까지 지원한다. 또 성공적인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창업관련 컨설팅, 기본교육 및 워크숍 등 역량강화도 시켜준다. 창업공간이 없으면 울산청년창업센터(남구 대학로 대로빌딩)에 무상임대로 입주할 수 있다.

선정된 청년기업들은 성장단계에 따라 ‘톡톡스트리트’, ‘톡톡팩토리’, ‘창업도약팩키지’ 등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울산경제진흥원 관계자는 “지역사회의 문제를 창업을 통해 해결 하는 도전적인 청년창업자에게 심사의 가산점이 주어졌다”며 “의미 있는 기업활동을 통해 청년일자리 창출과 경제효과를 가져 오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남구청 관계자는 “청년들이 창업하기 좋은 창업생태계를 만들어 지속가능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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