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서예대전 홍임숙 ‘송학도’ 대상
울산시서예대전 홍임숙 ‘송학도’ 대상
  • 김보은
  • 승인 2019.07.16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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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학 조화롭고 먹색·화법 유연”우수상 이미경·이상욱·이두수·최경호씨내달 22~26일 문예회관서 수상작 전시
제23회 울산시서예대전 대상작 홍임숙씨의 문인화 작품 '송학도'.
제23회 울산시서예대전 대상작 홍임숙씨의 문인화 작품 '송학도'.

 

제23회 울산시서예대전에서 홍임숙씨의 문인화 작품 ‘송학도’가 대상을 차지했다.

한국서예협회 울산시지회는 16일 이 같은 제23회 울산시서예대전 심사결과를 발표했다.

우수상은 △이미경의 ‘낙성비룡’(한글) △이상욱의 ‘갑골문’(한문 전예서) △이두수의 ‘득통선사시’(한문 해서) △최경호의 ‘임억령시’(한문 행초서)씨 등 4명에게 돌아갔다.

이 외에도 총 381점의 출품작 가운데 특선은 한글 부문 9명, 전·예서 부문 4명, 해서 부문 7명, 행·초서 부문 8명, 문인화 부문 14명, 현대서예 1명 등 총 43점이 받았고 입선은 211점이 입상했다.

이번 심사는 부문별 심사위원을 배정하고 서체별 책임심사제로 입선, 특선을 선정한 후 상권에 오른 작품들은 심사위원 전원 평가와 토론을 거쳐 우열을 가렸다. 특선작 이상은 지난 14일 심사장에서 현장휘호를 거쳐 최종 확정했다.

부문별 심사위원으로는 △한글 장정선(부산), 박정임(울산) △전·예서 황준현(순천), 신옥미(울산) △해 서 윤종철(부산), 원광연(울산) △행·초서 윤종철(부산), 황준현(순천) △전각·서각·현대서예 윤종철(부산), 황준현(순천) △문인화 이숙자(서울), 최미일(울산) 등이 참여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윤종철 한국서예협회 감사는 “전년도보다 많은 출품작 수를 보였고 작품의 수준도 꽤 높았다. 대체로 각 분야에 걸쳐 고르게 출품됐으나 현대서예, 서각, 전각 부문에서 좀 더 많은 응모가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고 총평했다.

이어 “대상인 홍임숙씨의 문인화 작품 ‘송학도’는 소나무와 학이 조화롭고 먹색과 화법의 유연함이 훌륭해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로 선정했다”고 덧붙였다.

제23회 울산시서예대전의 수상작은 다음달 22일부터 26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전시장 전관(1~4전시장)에서 공개된다. 시상식 및 개막식은 다음달 21일 오후 7시로 예정돼 있다.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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