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박물관 7월 다양한 프로그램 소개
울산지역 박물관 7월 다양한 프로그램 소개
  • 김보은
  • 승인 2019.07.16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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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현대사 품은 마을기행·대곡천 가족 영화제 등
대곡박물관이 오는 31일 오후 2시 '태화강 100리 길에서 꽃핀 한문학' 특강을 실시한다. 사진은 대곡박물관 지난 행사 모습.
대곡박물관이 오는 31일 오후 2시 '태화강 100리 길에서 꽃핀 한문학' 특강을 실시한다. 사진은 대곡박물관 지난 행사 모습.

 

울산지역 박물관에서 이달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울산시민을 찾아간다.

울산박물관은 울산의 원도심인 북정동과 성남동, 옥교동으로 ‘울산 근현대사를 품은 마을 기행’을 떠난다. 오는 27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한다.

프로그램을 실시할 원도심 일대는 과거 울산읍의 중심지다. 특히 북정동 일대는 조선시대 지방통치의 핵심 기관이었던 객사와 동헌 등이 위치한 행정 중심지였으나 일제강점기 때 울산군청, 경찰서, 재판소, 면사무소, 우체국, 울산공립보통학교, 신사 등이 들어서면서 식민통치의 상징적 공간이기도 했다.

답사 참가자들은 울산박물관을 출발해 울산 동헌, 울산신사 터, 무선송수신탑 터, 해남사, 옛 울산청년회관, 울산공립보통학교 터, 원도심 장터, 1987년 민중항쟁거리, 옛 울산역 터, 고복수 길 등을 탐방할 예정이다.

신청은 울산박물관 홈페이지(museum.ulsa n.go.kr)에서 할 수 있고 17일부터 선착순 마감된다.

아울러 울산대곡박물관은 이달 ‘문화가 있는 날’인 오는 31일 오후 2시에 ‘태화강 100리 길에서 꽃핀 한문학’ 특강을 실시한다.

특강은 지난 6월 개막한 울산대곡박물관 개관 10주년 기념 특별기획전 ‘태화강 100리 길에서 만난 울산 역사’에 소개된 한문학 작품을 울산대학교 성범중 교수의 강의를 통해 들어보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특강 신청은 16일부터 30일까지 울산대곡박물관 홈페이지(dgmuseum.ulsan.go.kr)에서 하면 된다. 성인 4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마지막으로 울산암각화박물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암각화박물관 세미나실에서 ‘대곡천 가족 영화제’를 개최한다.

‘대곡천 가족 영화제’는 어린이 관람객들에게 선사유적, 공룡발자국, 암각화박물관 등 애니메이션 상영을 통해 대곡천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돕기 위해 마련된다. 이번 영화제는 이달 24, 26, 31일과 다음달 2, 7, 9일 등 6일간 오후 1시 10분, 오후 3시 등 2회씩 총 12회 운영된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단체 예약은 17일부터 울산암각화박물관으로 전화(☎229-4792, 4794)하면 된다. 상영 당일에도 선착순 40명까지 입장할 수 있다.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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