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 부문 역량 갖춰… 총 공사비 285억·공사기간 730일 예상
울산시가 울산시립미술관 건립사업과 관련해 대구 화성산업과 공사계약을 체결했다.
15일 시에 따르면 총 공사비는 약 285억원이며 화성산업이 주관사로 참여한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약 730일이 소요될 계획이다.
화성산업은 문화와 예술, 전시공간 부문에서 오랜 역사와 기술적 역량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EXCO 신축 및 확장, 광주 김대중전시컨벤션센터 및 제2센터, 제주항공우주박물관, 대구 텍스타일 컴플렉스, 섬진강 문화센터(녹색건축대전 우수상), 대구시립미술관, 대구학생문화센터, 경주문화예술회관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 전시공간을 건립했다.
현재는 국립해양과학교육관(공사 중), 엑스코 제2전시장(공사예정) 등을 진행하고 있다.
화성산업 관계자는 “울산시민들의 염원이 담긴 뜻 깊은 공사로서 최고의 품질시공으로 울산시립미술관이 시민들의 문화적 삶을 풍요롭게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립미술관은 울산시 중구 북정동 1-3번지 외 5필지 일원에 지하3층 지상2층 1개동 규모로 건립된다.
연면적은 1만2770㎡에 대전시실, 다목적홀, 다목적전시실, 휴게코너 등이 들어서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울산시립미술관 건립으로 시민들이 미술을 통해 예술과 삶, 세상을 보는 공간으로 자리하고 지역의 예술문화가 시민중심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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