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은 15일 교육청 대강당에서 학부모, 학교운영위원, 일반시민 등 400명을 대상으로 ‘2020년도 울산광역시교육비특별회계 예산편성을 위한 시민참여예산 설명회’를 가졌다.

시민참여예산 설명회는 내년도 본예산 편성에 앞서 △울산교육 현황 소개 △시민참여예산 운영 내용 △2019년 재정 운용 현황 △2020년 재정 전망 및 예산 편성 방향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돼 교육재정 현황에 대해 알리고,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수렴된 시민 의견은 오는 10월 시민참여예산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되며, 시의회에 예산안 부속서류로 첨부된다.

시교육청은 2019년도 본예산에도 시민의견 수렴을 통해 교육복지지원 등 75개 사업 1천611억원을 반영했고, 20 20년 예산편성에도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할 예정이다.

노옥희 교육감은 “울산의 교육재정에 대한 시민의 관심도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만큼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투명한 울산교육재정 운영과 학교 교육활동을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육가족과 시민들이 교육예산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더욱 확대할테니 울산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