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철호 시장-울산상의, 경제활성화 협력 논의
송철호 시장-울산상의, 경제활성화 협력 논의
  • 김지은
  • 승인 2019.07.15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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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물매립시설 확충·수소경제 법제화·전문건설 등 현안 의견 교환
울산상공회의소는 상의 회장단과 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15일 ‘송철호 울산시장 초청 상공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울산상공회의소는 상의 회장단과 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15일 ‘송철호 울산시장 초청 상공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울산상공회의소는 상의 회장단과 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15일 ‘송철호 울산시장 초청 상공인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역 현안 및 애로건의 등 경제활성화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송 시장 취임 후 경영인들과의 정기적인 자리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정책 및 사업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방안을 마련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지역 폐기물매립시설 인프라 확충 △수소경제활성화법안의 조속한 법제화 △스마트팩토리 구축 관련 기업체 부담 경감 △지역 전문건설산업 활성화 등 지역 산업 경제 현안에 대해 건의하는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전영도 울산상공회의소 회장은 “최근 산업계의 오랜 과제였던 산업폐기물과 공장폐수 처리문제의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 준 것과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으로 울산의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새로운 성장의 전환이 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뜻과 노력을 가치있게 완성시킨 것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송철호 시장은 “취임 후 1년 동안 주력산업 보완과 산업체질 개선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동북아 오일·가스 허브와 부유식 해상풍력발전, 원전해체산업, 수소경제 등 4대 에너지 사업을 비롯해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 울산 첫 국립병원, 외곽순환도로 및 도시철도망 등 7가지 미래먹거리, 즉 세븐브릿지를 통해 체감도 높은 경제활력 대책에 주력해 왔다”고 말했다.

특히 10월 중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 선포식과 함께 서생 앞바다에 750kw급 부유식 해상풍력 진수식을 가질 계획을 밝히면서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 과정에서 15일 지정 데드라인을 앞두고 많은 난관에도 불구하고 산림청을 적극 설득해 지난 12일 극적으로 지정됐다고 전했다.

향후 방문객의 충분한 주차공간 확보와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다양한 구상들을 소개하며 이와 관련해 상공계의 의견도 수렴했다.

아울러 오는 10월 750kw급 부유식 해상풍력발전 진수식을 시작으로 2024년까지 200MW급, 2030년 이후 6GW급 해상풍력발전 사업 추진계획을 설명하면서 동해가스전 활용시 많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어민 등 지역사회와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히면서 지역상공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이어 미래 먹거리발굴에 초점을 맞추다 보니 당장 시민들이 체감하는 삶의 질에 대한 만족도가 낮다는 점이 안타깝다며 경영인은 물론 시민들이 체감도 높은 경제활력에 대해서도 더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논의된 기업현안들은 수소도시 울산 구축과 4차 산업혁명시대 울산제조업 생산성 향상의 필수 과제인 만큼 울산시가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상공계 참석자들은 경제인들과 격의 없이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시정에 반영하기 위한 노력들이 매우 의미있다고 평가하고, 울산의 미래 산업에 대한 공감대와 시민들의 삶의 활력을 높이는 울산시의 노력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상공계도 힘을 보태겠다는 뜻을 전했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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