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태화강 국가정원서 10월 중순 ‘2019아시아송 페스티벌’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서 10월 중순 ‘2019아시아송 페스티벌’
  • 김보은
  • 승인 2019.07.15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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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간 버스킹 등 부대행사 다채

케이팝(K-Pop)과 아시아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2019 아시아송 페스티벌(Asia Song Festival)’이 울산에서 펼쳐진다. 이러한 가운데 울산시는 페스티벌과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 선포식’의 동시 개최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울산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달말 시행한 ‘2019 아시아송 페스티벌’의 개최지 공모에 울산이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2004년 시작해 올해로 16회째를 맞이하는 ‘아시아송 페스티벌’은 아시아 국가간 교류 활성화와 케이팝 확산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다. 부산에서 열린 지난해 행사의 경우 첫째날 공연 티켓이 예매 시작 2분 만에 모두 판매 완료될 정도로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시는 이 행사를 오는 10월 중순 2일간 진행하며 출연 가수들이 설 메인무대는 태화강 국가정원에 마련한다. 국비 8억원, 시비 1억원 총 9억원이 투입된다.

축제의 분위기 고조를 위한 버스킹을 비롯한 다양한 부대행사와 해외 음악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세계 음악 시장의 트렌드를 전망하고 논의하는 국제 세미나도 실시한다.

특히 시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시는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 선포식’ 일정에 맞춰 ‘아시아송 페스티벌’을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11일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계절을 고려해 지정 선포식은 오는 10월 중순께로 계획한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선포식은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에 대한 감사 의미와 대한민국 대표 정원이라는 상징성을 부각하는 방향으로 진행키로 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전 세계 음악인들과 한류 팬들이 주목하는 ‘2019 아시아송 페스티벌’을 울산에서 개최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철저한 준비로 페스티벌의 성공적 개최는 물론 개최 장소인 태화강 국가정원도 전세계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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