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복날 풍경
달라진 복날 풍경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19.07.14 22: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삼복더위에 삼계탕 등 보양식을 먹는 것은 오래전부터 더위를 맞이하는 우리의 풍경일 것이다.

하지만 이 모습들이 점점 달라지고 있다.

1인 가구가 크게 늘면서 삼계탕 간편식이 많이 팔렸다고 한다.

조리과정이 복잡하고 양 조절도 쉽지 않은 보양식을, 혼자서도 간단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초복을 맞아 마트에서의 닭고기 매출은 2% 늘어나는데 그쳤지만, 간편식 삼계탕 매출은 154%나 늘어나는 폭발적 증가세를 보였다.

또 보양식을 먹더라도 전통적인 삼계탕 등을 먹어야 한다는 인식도 적어졌다.

이마트가 지난 2년 7∼8월 보양식 매출을 분석해보니, 생닭 매출은 감소하고 장어와 전복, 민어 등 비중이 증가했다.

백숙용 생닭 비중이 51.6%에서 45.6%로 감소한 반면 전복은 23.2%에서 25.6%로, 장어는 17.2%에서 21.4%로 각각 늘어났다.

배달 애플리케이션 업체들이 복날을 맞아 할인 쿠폰 제공 경쟁에 열을 올리는 것도 몇 해 전 복날 만해도 볼 수 없던 모습이다. 생활조건이 변하면서 점점 달라지는 초복문화가 한편으로는 재미있게 느껴진다. 동구 방어동 유현정



인기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