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옛 울주군청사 복합개발, 11월 국토부 승인 후 시행”
울산시 “옛 울주군청사 복합개발, 11월 국토부 승인 후 시행”
  • 정재환
  • 승인 2019.07.10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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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종학 시의원 서면질문에 답변… 2021년 철거·2024년 완공 계획
울산시는 오는 11월 국토교통부에 실행계획 승인을 받은 후 옛 울주군청사 복합개발 및 도시재생뉴딜사업에 예산을 투입해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울주군청사 복합개발 및 도시재생뉴딜사업 조속 추진’을 촉구한 손종학(사진) 시의원의 서면질문에 대해 이날 향후 추진일정과 사업비 충당방법 등을 자세히 공개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8월 국토교통부 도시재생뉴딜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이후 지난 4월 노후공공청사 복합개발사업이 확정돼 현재 도시재생뉴딜사업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지난 5일 주민공청회를 거쳐 오는 11월 국토교통부에 실행계획 승인을 받은 후 예산이 투입돼 사업이 시행될 예정이다.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2020년 상반기에 단위사업별 행정절차를 이행해 2021년까지 기존 옛 울주군청사 건축물이 철거되고 실시계획을 시행한다. 2022년부터 2024년까지 노후공공청사 복합개발사업 및 도시재생뉴딜사업을 실시해 완공할 계획이다.

옛 울주군청사 부지 매입에 관해서는 “부지대금은 원금 442억원과 이자 26억원 등 총 468억원 정도”라며 “2025년까지 7년간 분할납부하는 조건으로 지난달 울주군과 매매계약을 체결한 후 계약금 45억원을 납부했다”고 설명했다.

옛 울주군청사 복합개발 총 사업비는 부지매입비 468억원, 건축비 1천255억원 등 모두 1천723억원이 들어간다. 이 중 국비는 88억, 시비 820억, 구비 25억, 울산도시공사 790억(자체 220억, 융자 570억)이 투입된다.

사업비 회수는 수익시설 임대료의 장기회수를 통해 충당한다.

시는 “청사복합개발사업의 유동인구 창출과 경제적 효과, 세부적인 사업비 회수시점 등은 울산도시공사에서 지방공기업평가원에 의뢰한 사업 타당성에 대한 용역 결과가 나오는 오는 12월께 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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