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남구가 학습공간 이용의 공간·시간 제약을 없애고자 수요자 중심의 신개념 평생학습 서비스인 구구구학습방 시설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구구구학습방은 ‘구석구석 구민 학습방’의 줄임말로 구석구석에 숨어있는 남구의 유휴공간을 학습공간으로 지정해 구민에게 학습장소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남구는 이번 학습방 운영으로 정해진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던 교육의 장을 확대함으로써 교육 소외계층을 크게 해소할 계획이다.

도서관, 마을문고, 커피숍, 종교시설 등 공공기관과 민간시설 20개소를 선정해 주민이 원하는 시간에 시설을 예약 이용하도록 제공하고, 주민이 원하는 교육도 받도록 운영한다.

남구는 구구구학습방으로 선정된 시설에 현판을 부착함으로써 주민 누구나 알기 쉽게 하고 해당 시설의 홍보와 함께 지정시설 사업주에게는 1일 4시간 한도 내에서 시간당 2천500원의 활동비도 지급할 예정이다.

구구구학습방 시설 제공에 관심이 있는 시설 사업주는 기간에 관계없이 메일(mongdol292@korea.kr)로 신청하거나 남구청 평생교육과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오는 15일부터는 남구 평생학습홈페이지(edu.ulsannamgu.go.kr)에서도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남구 평생교육과(☎226-5682)로 하면 된다. 성봉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