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인택 울산지검장 법무부에 사표 제출
송인택 울산지검장 법무부에 사표 제출
  • 강은정
  • 승인 2019.07.09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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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울산지검서 퇴임식
9일 퇴임인사차 울산시청 접견실을 방문한 송인택 울산지방검찰청 검사장이 송철호 시장과 환담을 나눈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9일 퇴임인사차 울산시청 접견실을 방문한 송인택 울산지방검찰청 검사장이 송철호 시장과 환담을 나눈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송인택(56·사법연수원 21기) 울산지검장이 9일 법무부에 사표를 제출했다.

송 지검장은 지난달 윤석열(59·23기) 서울중앙지검장이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된 후 사의를 밝힌 바 있다. 당시 윤 후보자 지명에 따른 결정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퇴임식은 오는 19일 울산지검에서 열린다.

송 지검장은 이르면 8월 중순 서울에서 변호사 개업을 할 예정이다.

송인택 검사장은 대전 출신으로 충남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사법고시(31회)에 합격해 수원지검 검사를 시작으로 서울중앙지검 부부장검사, 대전지검 천안지청장, 청주지검장, 전주지검장 등을 지내고 지난해 6월 울산지검장으로 부임했다.

그는 지난 5월 국회의원 전원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검·경 수사권조정 법안과 검찰 권력이 정치 권력에 예속되는 문제 등을 강도 높게 비판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지난달 17일 윤석열 후보자가 검찰총장 후보로 지명된 이후 사의를 밝힌 검사장급 이상 검찰 간부는 봉욱(54·19기) 대검 차장검사와 송인택 울산지검장, 김호철(52·20기) 대구고검장, 박정식(58·사법연수원 20기) 서울고검장 등 4명이다. 강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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