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학교를 뒤집다’ 주제 워크숍학생의 관점에서 학교 시설 변경
울산시교육청은 9일 문수컨벤션에서 학교공간혁신 사업 관계자가 모여 학교 공간 혁신을 위해 ‘울산 학교를 뒤집다’를 주제로 워크숍을 열었다.
이날 워크숍에는 교육감을 비롯한 학교공간혁신추진단 및 추진팀, 8개 학교교직원, 학생, 학부모로 구성된 공간혁신추진협의체, 총괄기획가, 촉진자 및 설계자 등 120여명이 모여 학교별 토의 및 전략을 수립하는 등 첫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학교 시설을 학생의 관점에서 다양하고 유연한 공간으로 바꾸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모인 관계자들은 아젠다로 ‘울산다운’이라고 정하고 건강한 생태계, 배움문화와 배움공간의 혁신, 마을과 함께하는 공동체 등의 방향성을 정하고 사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의 총괄기획가인 울산대학교 건축학부 유명희 교수는 “사용자들이 참여하는 과정 속에서 모든 주체가 행복하게 즐겼으면 좋겠고, 배움이 교실에서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이 과정 자체가 배움이다. 사용자들이 가고 싶은 학교를 스스로 만들어가고, 아이들의 삶에서 시작하는 공간의 변화, 공간을 통해 함께 성장하는 우리를 발견하는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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