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사시대 ‘순수 자연’으로부터의 휴식
선사시대 ‘순수 자연’으로부터의 휴식
  • 김보은
  • 승인 2019.07.09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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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문예회관, 11~31일까지 지역작가 공모 당선자 ‘우형순 초대전’
우형순 作 사냥
우형순 作 사냥

 

2019 울주아트 지역작가 공모 당선자인 우형순 작가의 초대전이 오는 11일부터 31일까지 울주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열린다.

전시의 부제는 ‘Life and History-시간의 나무’. 작가는 선사시대 암각화 속 순수 자연을 통해 삶의 평화와 안녕을 기원하고 나아가 생명에 대해 자신만의 새로운 색채로 그려낸다. ‘평온으로 이어지는 새벽’, ‘존재’, ‘꿈꾸는 나무’, ‘사냥’ 등 2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우 작가는 “선사시대의 자연적인 삶에서 지금의 인공적인 삶이 오기까지 보편적인 주제는 ‘인간의 삶에 대한 완전함, 안전함, 지속감을 영위하는 것’이었다”며 “태초의 삶을 들여다보면 자연스러운 흐름이 가장 인간답게 살 수 있는 원동력이라는 메시지가 알 수 있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이어 “작품을 통해 잠깐이나마 작은 휴식을 취하고 자연과 더 가까워지는 행복한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형순 작가는 동국대 미술학과 졸업 및 계명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했다. 1993년부터 현재까지 15회의 개인전, 220여회가 넘는 단체전에 참여했다.

전시뿐만 아니라 길 위의 인문학 및 다수의 미술 인문학 강의를 통해 청중과 소통하고 있다. 현재 동국대학교 미술학과 겸임교수를 맡고 있다.

전시는 무료 관람.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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