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 당국에 따르면 불은 주택 내부에서 시작돼 소방서 추산 1천10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20여분만에 꺼졌지만 집 안에서 불에 탄 채 숨져있는 A(54)씨가 발견됐다.
집안에서 연기가 나자 A씨의 모친과 남동생은 대피했지만 A씨는 미처 빠져나오지 못해 결국 숨졌다.
A씨는 전날 아들의 방에서 잠을 자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관계자는 “방화 가능성 등 미심쩍은 부분이 있어 경찰과 합동 감식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범죄 가능성 파악에 나섰고 숨진 A씨의 부검 여부를 검토하는 등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남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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