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車 안사고 여행도 가지 말자”
울산 적폐청산 시민연대가 일본제품 불매운동에 나선다.
이 단체는 8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아베 정부가 굴복하는 날까지 일본제품 불매운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번 아베 정부의 반도체 부품 수출 규제로 4일부터 현재까지 통관이 된 물품이 없다고 한다”며 “아베 정부는 정치적인 입지와 선거 등에 일본 국민의 반한 감정을 이용하고자 이러한 일을 벌이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우리나라 국민은 반일 감정이 강함에도 일본제품을 사고 일본 여행을 가고 있지만, 일본은 오히려 우리를 무시하고 이용하고 있다”며 “이는 있을 수 없는 처사이며, 우리 국민에게 수치”라고 분노했다. 아울러 “우리 스스로 일본으로 여행을 가지 않고, 일본 자동차를 주문하지 않고, 일본제품을 구매하지 않는다면 이 보복적인 통상 규제에서 이길 수 있다”며 “시민의 힘을 모아 불매운동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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