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로 즐기는 뮤지컬 ‘레미제라블’
콘서트로 즐기는 뮤지컬 ‘레미제라블’
  • 김보은
  • 승인 2019.07.08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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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립합창단, 11일 문예회관 대공연장… 김성진 지휘·김성경 연출
울산시립합창단이 오는 11일 오후 7시 30분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기획공연 ‘뮤지컬 레미제라블 콘서트’를 선보인다.
울산시립합창단이 오는 11일 오후 7시 30분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기획공연 ‘뮤지컬 레미제라블 콘서트’를 선보인다.

 

울산시립합창단이 올 하반기 첫 공연으로 뮤지컬 ‘레미제라블’을 선보인다.

시립합창단은 오는 11일 오후 7시 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기획공연 ‘뮤지컬 레미제라블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빅토르 위고의 소설을 원작으로 가난과 굶주림으로 빵 한조각을 훔치다 19년간 감옥살이를 한 주인공 ‘장발장’의 이야기를 다뤘다. 피 끓는 혁명정신, 노동자와 농민의 저항 정신, 가난한 사람들의 인간애를 그려 세계 4대 뮤지컬 중 하나로 손꼽힌다.

이번 공연에선 김천시립교향악단의 김성진 지휘자가 지휘봉을 잡고 예술창작소 코드의 김성경 예술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또 시립합창단원들이 장발장, 자베르, 판틴, 코제트 등 작품의 주요 배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남구 구립교향악단도 반주로 참여해 진한 감동의 선율을 더한다.

프로그램은 가난한 민중들의 분노를 담은 노래 ‘At the end of the day’, 코제트 어머니 판틴이 부르는 애절한 노래 ‘I Dreamed a Dream’, 젊은 혁명가들의 굳은 의지가 담긴 주제곡 ‘Do You Hear Pe ople Sing’ 등 총 15곡으로 구성한다. 공연 입장료는 V석 2만원, R석 1만원, S석 7천원, A석 5천원이다.

한편 시립합창단은 이날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15일 동구 현대공업고등학교에서 ‘찾아가는 예술단’ 프로그램, 27일 울산박물관에서 ‘사계(四季) 콘서트-여름·여행’ 공연을 실시한다.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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