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키우는 학생들을 응원합니다”
“꿈을 키우는 학생들을 응원합니다”
  • 김원경 수습
  • 승인 2019.07.08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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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무거중 교사들 제자사랑 실천… ‘사도장학회’ 모범학생 5명에 장학금
울산 남구 무거중학교 사도장학회는 8일 교장실에서 모범학생 5명에게 사도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전달했다.
울산 남구 무거중학교 사도장학회는 8일 교장실에서 모범학생 5명에게 사도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전달했다.

 

울산시 남구 무거중학교 교사들이 직접 모은 장학금을 10년째 전달하며 뜻 깊은 제자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울산 남구 무거중학교 사도장학회는 8일 교장실에서 어려운 환경에 있어도 품행이 바르고 성실히 생활하는 모범학생 5명에게 사도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 금액은 학생당 15만원씩 총 75만원. 꿈을 키우고 있는 학생들에게 교사들의 힘찬 응원이 전해지고 사회의 따뜻한 격려를 느끼는 시간이 됐다.

무거중학교 사도장학회는 어려운 환경에 있는 학생들을 돕기 위해 2010년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 결성했다.

현재 교장과 교감을 비롯해 37명의 무거중학교 교사 전원이 가입돼 있다.

이들은 매월 월급에서 5천원씩 적립해 훈훈한 제자사랑을 펼치고 있다.

무거중은 사도장학금을 상, 하반기 연 2회 성금 모금액에 따라 지급하며, 학교생활을 열심히 하고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준 학생에게 수여한다.

장학생은 담임교사의 추천과 학년 부장교사로 구성된 장학생 심사위원회를 거쳐 선발한다.

무거중학교 배민애 교장은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장학회가 전하는 응원의 마음을 잊지 않고, 힘든 사람들의 손을 함께 맞잡을 수 있는 어른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면서 “인재 양성에 힘쓰는 등 학생들에게 꿈과 비전을 심어주는 제자사랑 운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원경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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