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생산기술 융합 공예기술 개발 시작
울산시, 생산기술 융합 공예기술 개발 시작
  • 이상길
  • 승인 2019.07.07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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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억3천여만원 지원… 상시 상담 운영
울산시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울산본부, 울산대학교와 함께 생산기술융합 고부가가치 공예기술개발지원 사업을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울산 주력산업의 수출 및 내수 부진으로 고급인력의 실직 및 일자리 상실로 발생하는 지역경제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사회적경제 기업의 성장과 활성화를 위해 추진된다.

사업 내용은 다이캐스팅, 정밀가공 등을 이용한 형상 가공, 열·플라스마를 이용한 표면처리 및 3D 프린팅&스캐닝 등 산업 현장에 사용되고 있는 생산기술을 공예품 산업에 적용해 생산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예술성과 상업성을 만족시킨다.

이를 통해 고부가가치 공예산업의 생태계가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는 2억3천600만원을 지원해 보유장비 활용 지원, 사업화지원 및 애로기술지원 등 기술지원한다.

기술지원을 신청한 기업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울산지역본부로부터 기술지원을 받는다.

기술정보 제공·지도·자문 등 단순기술 지도의 경우 전문가 선정 후 바로 지원하고 시제품 제작 및 공정개선 등 고급기술지원은 평가위원회를 통해 800만원 이하 현물 및 기술을 지원한다.

울산지역에 최초로 유치된 정부출연연구소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다양한 분야의 이론·지식을 겸비한 석·박사급 고급인력과 오랜 현장 경험으로 높은 기술을 가지고 있는 전문경력기술자 등으로 구성됐다.

사업화 기술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방문·우편·전자우편(lis0506@kite ch.re.kr, bccha76@kitech.re.kr) 방법으로 상시 상담할 수 있다.

신청서류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누리집(www.kitech.re.kr) 사업공고 메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980-6613)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반구대 암각화·옹기 등 역사와 전통이 풍부한 울산에서 사회적경제 기업의 발전을 위해 지자체가 지원한다”며 “특히 공예 분야를 중심으로 지원기관과 협력한다면 울산지역 공예 산업은 상업적·예술적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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