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대 노총, 울산시 지원으로 새 둥지 마련
양대 노총, 울산시 지원으로 새 둥지 마련
  • 이상길
  • 승인 2019.07.07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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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총, 지상 4층 규모 새 건물 건립·한노총, 노동복지센터에 입주 예정
양대 노총 울산본부가 울산시의 지원을 받아 각각 새 보금자리를 갖게 됐다.

울산시는 민주노총 울산본부가 자리할 새 건물 건립을 위해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울산시의회에 제출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안에 따르면 2004년부터 현재까지 민주노총 울산본부 사무실 건물로 쓰는 남구 삼산중로 지상 1층인 현 노동화합회관 자리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건물을 새로 건립하기로 했다.

시는 건축비를 포함해 70억5천700만원을 당초예산에 편성하기로 했다.

내년 3월 착공해 2021년 3월 준공하기로 했다. 민주노총 울산본부 사무실이 건립되면 17년 만에 새 둥지를 틀게 되는 것이다.

한국노총 울산본부는 오는 16일 준공예정인 울산노동복지센터에서 새롭게 둥지를 튼다.

70억원이 투입되는 울산노동복지센터는 남구 돋질로 129일대에 대지면적 539㎡, 건축 연면적 1천851㎡,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준공된다.

한국노총 울산본부가 위탁 운영하는 노동복지센터의 지하 1층은 주차장, 1∼2층은 사무실로 사용한다. 3층에는 한국노총 울산본부 사무실과 노동상담소, 4층에는 화학·금속·섬유유통 산별노조 사무실, 5층에는 자동차·건설산업·택시 산별노조 사무실, 6층에는 대강당이 들어선다.

한국노총 울산본부는 새로 건립된 울산 노동복지센터 자리에 1984년에 지어진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 건물을 사무실로 사용해왔다. 이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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