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내달 16일까지 환경오염 특별감시
울산 중구, 내달 16일까지 환경오염 특별감시
  • 강은정
  • 승인 2019.07.07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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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중구는 오는 8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지역 내 하절기 환경오염행위 특별감시·단속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중구는 하천순찰 등 감시활동을 강화하고 강우를 이용한 오염물질 불법 배출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집중호우로 관련 시설이 파손될 경우 복구를 유도하고 기술지원을 할 예정이다.

대상지는 중구 지역 내 대기·폐수배출시설 55개소와 기타수질 오염원 15개소, 가축분뇨배출시설 6개소 등 전체 76개 사업장으로, 2개반 4명의 단속반을 편성해 감시·단속을 펼친다.

또한 태화강, 동천강, 약사천, 척과천 등 하천으로 각종 오염물질이 유입되는지 여부와 오염물질의 무단방류 여부도 감시할 예정이다.

주요 감시·단속 내용은 배출시설과 방지시설 미가동 등의 비정상 운영 행위, 오염물질 누·유출과 폐수 무단방류 행위 등이다.

중구는 점검결과 무단방류나 비정상 가동행위 등 중대 고의적 환경위법에 대해서는 엄정 조치하고, 위반업소의 행정명령 이행실태 확인 등의 사후관리를 철저히 한다는 방침이다.

중구 관계자는 “환경오염행위가 의심되는 현장을 목격한 시민들은 ☎110(정부민원콜센터) 또는 ☎128(환경신문고)등으로 연락하면 즉시 비상근무자가 현장을 확인해 오염확산 차단조치가 이뤄지고, 행위자에 대해서는 강력한 처벌이 수반될 수 있다”며 “신고 내용과 사안에 따라 일정금액의 포상금도 지급되는 만큼 우리의 소중한 환경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적극적인 연락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강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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