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행감 시정요구·건의사항 84% 완료
울산시, 행감 시정요구·건의사항 84% 완료
  • 정재환
  • 승인 2019.07.04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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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5건 중 223건 완료·42건 처리중… 시교육청도 행감 지적사항 100건 중 92건 완결
울산시는 지난해 울산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된 시정요구·건의사항 처리 결과 84.2%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울산시가 4일 내놓은 ‘2018년도 행정사무감사 시정요구·건의사항 처리 결과’ 자료에 따르면 총 265건의 시정요구·건의사항 중 223건을 완료해 84.2%의 처리율을 보였고, 나머지 42건(15.8%)은 처리중이다.

이 가운데 시정요구는 84건 중 63건(75%)을 처리했고, 25건은 처리중이다. 상임위별로는 행정자치위원회 시정요구 25건 중 21건(84%), 환경복지위원회 19건 중 15건(78.9%), 산업건설위원회 40건 중 27건(67.5%)을 처리 완료했다.

건의사항은 181건 중 160건(88.4%)을 처리했고, 21건을 처리중이다.

상임위별로 행정자치위원회 건의사항 47건 중 40건(85.1%), 환경복지위원회 64건 중 57건(89%), 산업건설위 70건 중 63건(90%)을 처리했다.

앞서 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행정사무감사에서 공공기관 채용비리 근절 대책 마련과 공무원 음주운전 처벌 강화를 요구했다.

또 울산시 정주여건 정책의 재검토와 실효성 있는 주민참여예산제, 상습체납자 근절 대책 마련, 사회적 기업 운영 방안 재검토, 무형문화재 발굴 및 지원 강화, 울산시체육회 보조금 관리 감독 강화, 문화예술회관 쉼터 위치 이전 및 리모델링 등을 주문한 바 있다.

환경복지위원회는 KTX 울산역 주변 악취 원인 축사의 불법사항에 대한 처분 등 적극적 조치로 문제 해결을 촉구했고, 온산공단 내 오염물질 무단 배출 기업에 대한 관리 강화, KCC 언양공장 인근 토양과 하천 등의 오염에 대한 실태파악과 대책 강구를 요구했다.

환복위는 또 강동산하지구 및 주변 우천 시 맨홀에 하수 역류 등으로 주민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며 원인 파악과 대책 마련을 주문했으며, 공단의 산업폐기물 처리에 대한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돌봄직종 종사자에 대한 처우 개선, 국공립어린이집 위탁 시 지도감독 철저, 장애인콜택시 24시간 운영, 성희롱·성폭력 고충상담원의 교육 이수 조치 등을 주문했다.

산업건설위원회는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사업에 대한 철저한 검토와 차질없는 추진을 건의하고, 산업단지 조성사업 설계 변경 최소화와 미포국가산단 입주업종 제한해제를 위한 협의를 요구했다.

또 농수산물도매시장 불법건축물 철거 조치와 진장디플렉스 미분양 사태에 대한 현실적인 해결 방안을 마련하라고 했으며, 중소기업 경영안전자금 형평성 제고를 위한 개선방안과 차량등록사업소 울주지역 분소 개설 추진을 주문했다.

더불어 공업탑로터리 일원 주상복합건물 준공 전후 교통대책 수립과 적자노선 재정지원금 사용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 미끄럼방지포장 설치구간에 대한 보완 조치 등을 시정요구했다.

한편 울산시교육청도 지난해 울산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된 시정요구·건의사항 100건 중 92건(본청 기준)을 완결했다고 밝혔다.

강남교육지원청은 12건 중 11건(1건은 해당없음), 강북교육지원청도 12건 중 10건(2건은 해당없음), 교육연구정보원 등 10개 직속기관은 12건 중 12건 모두 완료해 사실상 처리율이 100%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시의회 교육위원회는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에서 시험지 오류 최소화, 학교시설공사외부점검단 운영 개선, 학생 봉사활동 허위기재 개선책 마련, 교장·교감 자격연수 정확한 수요예측 등을 시정요구했다.

또 유치원 무상급식 실시, 초등 돌봄 사각지대 해소, 혁신학교(서로나눔학교) 추진 활성화, 학교도서 구입시 지역서점 우선 구매, 이승복 동상 존치, 학교실내공기질 관리 철저 등을 건의했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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