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도서관, 장애인 이용자 대출기간 연장
울산도서관, 장애인 이용자 대출기간 연장
  • 이상길
  • 승인 2019.07.04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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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자 대출 편의 위해 기존 15일에서 22일로
울산도서관은 지난 2일부터 장애인 이용자의 대출 편의를 위해 대출 기간을 연장 시행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기간은 기존 15일에서 22일로 7일 연장됐다.

이번 조치는 비장애인 이용자보다 독서에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도서관을 찾는 데에도 어려움이 있어 기존 대출기간으로는 부족하다는 장애인 이용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이뤄졌다.

장애인들이 이 혜택을 받으려면 울산도서관 회원증 발급 시 복지카드를 제시하면 된다.

가입 시 복지카드를 제시하지 않았던 경우에는 자료실 안내데스크에 도서관 회원증과 복지카드를 함께 제시하면 된다.

본인이 방문하기 힘든 장애인 이용자의 경우 대리인이 위임장, 위임자 및 피위임자 신분증을 지참하면 가능하다.

이밖에 울산도서관은 장애인 이용자들에게 무료 택배로 책을 대출해주는 ‘책나래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또 독서확대기, 골도헤드셋, 음성증폭기, 점자프린터 등 15종의 장애유형별 독서보조기기를 비치해 장애인 이용자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울산도서관 관계자는 “장애인들이 책 읽기 좋은 울산도서관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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