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 직원 역량 모아 더 큰 성장 약속
울산항만공사, 직원 역량 모아 더 큰 성장 약속
  • 정인준
  • 승인 2019.07.04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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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12주년 기념식… 안전 항만 만들고 사회적 가치 창출 역점
4일 울산항만공사 2층 다목적홀에서 개최된 울산항만공사 창립 12주년 기념식에서 고상환 사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4일 울산항만공사 2층 다목적홀에서 개최된 울산항만공사 창립 12주년 기념식에서 고상환 사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고상환)가 안전한 항만을 만들고,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통해 UPA는 ‘한 걸음 더 성장’ 하는 목표를 세웠다.

4일 울산항만공사는 창립 12주년 기념식을 본사 2층 다목적홀에서 개최했다.

특별한 이벤트 없이 직원들과 함께 지난 1년의 성과를 되돌아 보고 앞으로의 지속성장을 위한 비전을 제시 하는 자리였다.

UPA 고상환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세계 경제 환경이 악화된 위기 상황이지만 ‘위기를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지속성장을 위한 직원들의 각오를 주문했다.

고 사장은 지난 1년에 대해 △2년 연속 물동량 2억t 달성 △지난해 컨테이너 물동량 사상 최대 달성 △공기업 평가 C등급 1단계 향상 등을 들어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어 △미중 무역분쟁 △이란 제재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 △경상수지 적자 등 대외환경 불안요인에서 UPA의 성장을 위한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했다.

고 사장이 밝힌 성장 방향은 안전항만과 사회적 가치 창출이다.

안전항만 만들기는 △에코 스마트 항만을 위한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추진 △4차 산업 시대의 기술인 사물인터넷(IoT), 드론, 가상체험(VR) 현업 확대 적용 등이다.

이는 액체화물을 취급하는 울산항의 안전문제가 최우선 과제라는 것이다.

고 사장은 4차산업과 관련해 위험화물 취급 부두에 IoT 기반 신기술 개발제품 적용과 VR을 활용한 안전교육, 수중드론을 활용해 부두 바닷속을 조사 등 구체적인 사업방향을 제시했다.

UPA의 사회적 가치 창출은 △울산항 해양분야 중소협력기업 지원 △폐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사업 △울산항 직장공동어린이집 건립 등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발굴한다.

이와 함께 시대적인 에너지 변환 요구에 부응해 LNG(액화천연가스) 취급 인프라 조성 등을 통해 에너지 허브구축을 선점해 나간다.

내년부터 시작될 국제해사기구(IMO)의 선박연료 황 함유량 규제에 따라 석유에서 LNG로 에너지 수급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UPA는 울산항은 동북아 에너지물류와 금융거래의 중심지로 발전시켜 나간다.

끝으로 고 사장은 “올해는 많은 어려운과 난관이 예상 되고 있지만 직원들의 역량이 뭉쳐진다면 이를 극복해 나갈 수 있다”며 “지속성장에 대한 고민을 모아 한 걸음 더 성장해 나가자”고 말했다.

정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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