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정자바다 배경으로 펼쳐지는 문화의 향기
울산 정자바다 배경으로 펼쳐지는 문화의 향기
  • 김보은
  • 승인 2019.07.04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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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 문화쉼터 몽돌, 6일 시낭송콘서트·31일까지 미술동호회 ‘화인회’ 초대전

울산 정자바다를 배경으로 문화의 향기를 만끽하고 싶다면, 북구 문화쉼터 몽돌로 가보자. 이번 주말 이곳에서 재능시낭송협회 울산지회의 시낭송콘서트와 미술동호회 ‘화인회’의 초대전이 개최돼 울산시민과 만날 예정이다.

재능시낭송협회 울산지회가 오는 6일 오후 3시 북구 문화쉼터 몽돌에서 제4회 몽돌 시낭송콘서트를 연다. 사진은 지난해 몽돌 시낭송콘서트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는 모습.
재능시낭송협회 울산지회가 오는 6일 오후 3시 북구 문화쉼터 몽돌에서 제4회 몽돌 시낭송콘서트를 연다. 사진은 지난해 몽돌 시낭송콘서트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는 모습.

 

◇재능시낭송협회 울산지회 시낭송콘서트

재능시낭송협회 울산지회는 오는 6일 오후 3시 북구 문화쉼터 몽돌에서 제4회 몽돌 시낭송콘서트를 마련한다.

이번 시낭송콘서트는 협회의 ‘찾아가는 문화공연 사업’의 하나로 동시집 ‘웃음 도돌이’를 출간한 이명희 시인과 함께하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천애란 재능시낭송협회 울산지회장의 진행으로 이 시인과 동시집 관련 토크쇼를 진행하고 동시집 ‘웃음 도돌이’를 참석자들에게 무료로 나눠준다. 또 강동초등학교와 동대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이명희 시인의 동시들을 낭독하는 시간을 가진다.

아울러 서진숙씨의 ‘신록(서정주)’, 성주향씨의 ‘행복(유치환)’ 등을 비롯해 임지숙, 천애란, 이경남, 윤상학, 성명희, 안미자, 김숙희, 유재선, 설영자, 유서희 등 시낭송가들이 참여해 시를 낭송한다. 축하공연으로 배종대씨의 하모니카 연주, 김종도씨의 색소폰 연주도 만날 수 있다.

이명희 시인은 1998년 등단해 제24회 한국아동문학대상, 제8회 아름다운 글 문학상을 수상했다.

재능시낭송협회 울산지회는 1993년 창립해 ‘찾아가는 문화공연’, ‘목요시낭송회’, ‘시낭송대회’ 등 다양한 문화활동을 펼치고 있다.

미술동호회 '화인회' 조혜민 作 꽃소녀.
미술동호회 '화인회' 조혜민 作 꽃소녀.
미술동호회 '화인회' 송경화 作 바라보기.
미술동호회 '화인회' 송경화 作 바라보기.

 

◇한달간 미술동호회 ‘화인회’ 초대전

오는 31일까지 북구 문화쉼터 몽돌에서는 경주와 울산 지역에서 활동하는 미술동호회 ‘화인회’의 초대전이 열린다.

화인회는 그림을 좋아하는 경주 및 울산지역 주민,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 직원과 직원가족이 함께한다. 2001년 결성돼 현재 40여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다.

회원들은 한전 미술전 입상, 지역 미술제 출품 등을 통해 실력을 인정받았고 타 지역 미술 동호회와도 꾸준히 교류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시에선 송경화씨의 ‘바라보기’, 조혜민씨의 ‘꽃소녀’ 등 22명의 회원들이 서양화 30여점을 선보인다.

화인회 황말순 대표는 “휴가철 강동해변을 찾는 많은 분들이 작품을 감상하면서 시원한 여름을 보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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