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립교향악단 연주회 ‘라흐마니노프&브람스’
울산 남구립교향악단 연주회 ‘라흐마니노프&브람스’
  • 김보은
  • 승인 2019.07.04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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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7시 30분 문예회관
남구 구립교향악단의 제68회 정기연주회가 '라흐마니노프 & 브람스'라는 부제로 오는 9일 오후 7시 30분 울산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사진은 남구 구립교향악단의 지난 공연 모습.
남구 구립교향악단의 제68회 정기연주회가 '라흐마니노프 & 브람스'라는 부제로 오는 9일 오후 7시 30분 울산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사진은 남구 구립교향악단의 지난 공연 모습.

 

울산시 남구 구립교향악단이 창단 10주년을 기념해 낭만주의 시대 대표 작곡가 ‘라흐마니노프’와 ‘브람스’의 곡들을 들려준다.

남구 구립교향악단의 제68회 정기연주회가 ‘라흐마니노프 & 브람스’라는 부제로 오는 9일 오후 7시 30분 울산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연주회는 창단 10주년을 기념해 러시아 낭만주의 대표 작곡가 ‘라흐마니노프’와 낭만주의 시대를 살았던 고전주의자이자 독일 음악의 3대 거장으로 불리는 ‘브람스’의 곡들로 꾸며진다.

공연은 이태은 상임지휘자 지휘로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제3번 라단조 작품30’을 피아니스트 김종현과의 협연으로 문을 연다.

이 곡은 라흐마니노프가 작곡한 4개의 피아노 협주곡 중 ‘악마의 협주곡’라고 할 정도로 피아니스트에게 고난이도의 테크닉을 요구하는 작품이다. 라흐마니노프의 첫번째 미국 공연을 위해 1909년 쓰여졌고 이후 영화 ‘샤인’의 삽입곡으로 사용돼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총 연주시간은 40분이다. 이어 브람스가 착상에서 완성까지 21년의 세월을 들여 만든 ‘교향곡 제1번 다단조 작품68’이 총 45분에 걸쳐 연주된다.

남구 구립교향악단은 2009년 창단 이후 해마다 정기연주회와 찾아가는 음악회 등으로 구민과 호흡하고 있다. 지휘자 이태은의 쉽고 재미있는 해설도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고 있다. 입장료는 전석 무료이며 좌석권을 문화예술회관 로비 안내데스크에서 선착순으로 배부한다.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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