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부단체장, 세종시에서 간담회 개최
부·울·경 부단체장, 세종시에서 간담회 개최
  • 이상길
  • 승인 2019.06.30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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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 협력과제 추진상황 점검

김석진 울산시 행정부시장은 지난 28일 세종시에서 변성완 부산광역시 행정부시장 및 박성호 경남도 행정부지사와 ‘동남권 상생발전협의회’의 협력과제 추진상황 점검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울산과 부산, 경남은 민선 7기 출범 초기부터 상생협약을 체결하는 등 소통과 협력을 통한 지역갈등 극복과 공동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지난 3월에는 송철호 울산시장 등 부·울·경 단체장이 만나 ‘동남권 상생발전협의회’를 구성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고 국가균형발전, 광역교통, 글로벌 경제협력, 관광, 안전, 먹거리 분야 협력과제를 선정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부단체장들은 국가균형발전, 광역교통, 글로벌 경제협력, 관광 분야 등에 걸친 협의회 협력과제를 점검·협의했다.

국가균형발전과 관련해 제5차 국토종합계획(2020∼2040)에 동남권 협력사업을 반영하고 수도권과 비수도권, 낙후지역 평가 기준을 다원화한 예비타당성 조사 제도 지침을 동남권 지역발전을 위한 대형사업 발굴과 추진에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광역 교통체계 개선을 위해 그동안 ‘부·울·경 광역교통실무협의회’를 4차례 개최해 도출한 남해안 고속화 철도 조기 개통, 동남권 광역철도 건설 추진 등을 위해 3개 시·도 연구원이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동남권 주력산업인 조선·해양기자재 수출을 위한 공동 수출상담회와 무역사절단 등도 확대하기로 했다.

관광 분야에서는 오는 8월 동남권 광역관광본부를 개소해 광역권 사업을 개발하고 국비 지원 요청과 공동마케팅을 해 동남권을 수도권에 대응하는 관광시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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